시장노트

증시 브리프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냈는데도 외국인은 반도체를 5일째 팔았다.

돈은 ESS 실적이 확인된 2차전지로 옮겨갔고, 코스피는 -0.4%로 밀렸다.

국내 · 그래프는 최근 추이

  • 코스피6,776.39-0.40%
  • 코스닥891.08-0.82%
  • 원/달러1,338.6원-0.18%

미국 (전일)

  • S&P5007,801.77-0.22%
  • 나스닥27,538.69-0.22%
  • 반도체지수13,066.15-1.15%
  • VIX15.08+0.47%

한 줄 정리

오늘은 약세 쪽에 무게를 둔 순환매 장세다. 외국인은 반도체를 5일간 5.4조원 팔고 있고, 실적이 확인된 2차전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고 있다. 기억할 단 하나는 이것이다. 하이닉스 외국인 일간 매도가 1조원대에서 3,000억 이하로 줄기 전까지 반도체 추가 매수는 없다. 신규 자금은 2차전지 눌림목으로만 보낸다.

01

오늘 시장의 큰 그림

미국장이 약하게 위험을 회피했다(S&P -0.22%, 다우 -0.66%, 필라델피아 반도체 -1.15%, VIX 15.08로 +0.47%). 다만 VIX가 15대라 공포 장세는 아니다. 오늘 장의 실체는 매크로 쇼크가 아니라 한국 안에서 돈이 옮겨간 순환매다.

원화가 강해졌는데도(USD/KRW 1,338.6원, -0.18%)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1조3,511억 순매도했다. 그래서 이번 매도는 환율 때문에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차익 실현과 포지션 조정으로 봐야 한다. 코스닥(-0.82%)이 코스피(-0.4%)보다 2배 약했다.

그런데 상장폐지 위기의 동전주들은 무더기로 상한가를 찍었다. 위험선호의 질이 나빠졌다는 신호다. 어제와 달라진 점: 삼성전자 100조 발표가 재료 소멸(sell the news)로 처리됐다.

엇갈리는 신호

  • 원화 강세(1,338.6원, -0.18%)인데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3,511억 순매도했다. 환율이 아닌 반도체 포지션 축소다. 환율이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 매도 압력이 더 커진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1.15% vs KODEX 반도체 +0.92%, 하이닉스는 외국인 1.35조 매도에도 +0.99%. 국내 자금이 물량을 받는 구조라 흡수 여력이 소진되면 한 번에 하락할 수 있다.

놓치기 쉬운 점

돈은 컨센서스상 가장 덜 싼 곳으로 몰리고, 가장 싼 곳에서는 빠지고 있다. 이는 시장이 애널리스트의 이익 추정치 자체를 믿지 않는다는 신호다.

반도체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 날, 원화 강세라는 배경이 이미 깔려 있어 반대 방향 순환매가 빠르고 크게 나올 수 있다. 2차전지 추격 매수는 이 되돌림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된 포지션이다.

02

오늘 꼭 알아야 할 3가지

1반도체: 외국인 5일 누적 5.4조 매도인데 주가는 버틴다. 정점 논쟁의 시작이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KODEX 반도체

외국인 5일 누적 순매도는 SK하이닉스 -3조6,958억, 삼성전자 -1조7,439억으로 합계 약 5.4조원이다. 그런데 오늘 하이닉스는 +0.99%, 삼성전자는 -0.37%에 그쳤다.

이 와중에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발표했다.

왜 중요한가

필라델피아 반도체(-1.15%)가 빠졌는데도 KODEX 반도체는 +0.92%였다. 외국인 물량을 개인 등 국내 자금이 받아내고 있다는 뜻이다.

하이닉스 외국인 보유율은 49.59%, 삼성전자는 46.38%로 이미 높다. 외국인이 더 줄일 여지가 크고, 국내 자금의 흡수 여력이 바닥나는 순간 가격이 수급을 따라 내려간다.

원화 강세에도 매도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는 환율 문제가 아니라 실적 정점(peak-out)을 미리 반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근거

  • 수급 외국인이 5일 연속 매도했고 하이닉스는 하루에만 1.35조원이다.
  • 가격 하이닉스 +0.99%로 수급과 반대로 갔다.
  • 섹터 반도체 ETF +0.92% vs 필라델피아 반도체 -1.15%.
  • 밸류 하이닉스 추정PER 4.94배, 삼성전자 추정PER 5.91배.
  • 뉴스 100조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는 약세였다. 이익은 극단적으로 싼데 외국인은 판다. 시장은 지금의 이익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가격을 매기고 있다.

숫자로 보면

  • 하이닉스 PER 7.75배, 추정PER 4.94배, PBR 4.71배, 52주 위치 51%, 외국인 오늘 -1조3,511억, 5일 누적 -3조6,958억
  • 삼성전자 PER 12.01배, 추정PER 5.91배, PBR 3.11배, 52주 위치 62%, 외국인 5일 누적 -1조7,439억

관련 기사 1

22차전지: ESS 실적으로 확인된 반등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방향으로 산 유일한 섹터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LG화학KODEX 2차전지산업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매출 9.6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ESS 견인, 2분기 연속 흑자). 주가는 +5.63~6.14%, KODEX 2차전지산업은 +3.09%로 섹터 1위다.

삼성SDI는 +3.2%, LG화학은 +3.25%였다.

왜 중요한가

오늘 외국인 순매수 1위와 기관 순매수 1위가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이다(외국인 +95억, 기관 +241억). 반도체에서 빠진 돈의 일부가 실적이 확인된 섹터로 옮겨가고 있다.

기대감 테마가 아니라 실적이 받쳐주는 상승이어서 하루로 끝날 가능성이 낮다. 이번 반등이 ESS라는 새 수요처를 확인시켜 주면, 전기차 둔화라는 기존 내러티브가 바뀔 수 있다.

근거

  • 가격 2차전지 ETF가 +3.09%로 섹터 1위다.
  • 수급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했다. 삼성SDI는 외국인 3일 연속 순매수에 5일 누적 +962억이고, 기관도 +14억이다. LG화학도 기관 +26억이다.
  • 뉴스 사상 최대 매출로 실적이 확인됐다.
  • 밸류 LG에너지솔루션은 52주 위치 42%로 과열권이 아니다. 오늘 하락장에서 가격·수급·섹터·뉴스 네 신호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킨 유일한 섹터다.

숫자로 보면

  • LG에너지솔루션 PBR 4.33배, 52주 위치 42%, 투자의견 4.0
  • 추정PER은 -328배로 이익 기반이 얇아 의미 없는 수치다
  • 따라서 밸류에이션의 근거는 PER이 아니라 실적의 방향성이다
  • 수급은 외국인 +95억(5일 +136억), 기관 +241억이다
  • 삼성SDI는 외국인 5일 누적 +962억이다

관련 기사 1·관련 기사 2

3위험선호의 질이 나빠졌다: 성장·방어 섹터는 -4% 급락, 상장폐지 위기 동전주는 상한가

동양고속천일고속에이엔피형지I&CCS바이오인프라

바이오 -4.03%, 헬스케어 -4.35%, 게임 -4.04%, 방산 -3.09%, 건설 -2.48%, 증권 -2.45%가 무더기로 떨어졌다. 같은 날 형지I&C, CS, 바이오인프라, 에이엔피(주가 249원) 같은 시총 미달 동전주와 고속버스 테마(동양고속 +29.91%, 천일고속 +25.9%)는 상한가 부근까지 올랐다.

왜 중요한가

실적이 있는 성장주는 팔고 펀더멘털이 없는 동전주는 사는 장세다. 관망장에서 단기 투기 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 쏠림은 지수 방향과 관계없이 갑자기 끝나고, 끝날 때는 하한가 연쇄로 끝난다. 시장 전반에 위험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근거

  • 가격 코스닥이 -0.82%로 코스피보다 약한데 급등주는 대부분 코스닥과 동전주다.
  • 밸류 형지I&C PBR 0.09·52주 위치 1%, CS 52주 위치 2%, 바이오인프라 52주 위치 2%, 천일고속 PBR 50.23배로 재료 없이 수급만으로 올랐다. 투기 모멘텀이 하루 더 살아 있다는 증거다. 그래도 진입 근거는 되지 못한다.
  • 수급 기관이 동양고속을 +2억 샀는데, 규모가 상징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숫자로 보면

  • 바이오 ETF -4.03%, 헬스케어 ETF -4.35%
  • 삼성바이오로직스 추정PER 30.83배, PBR 6.88배, 52주 위치 8%
  • 동전주 PBR은 0.06~0.66배이고 52주 위치는 1~4%다

관련 기사 1·관련 기사 2

03

돈은 어디로 움직였나

외국인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LG에너지솔루션+95억
셀트리온+58억
HD현대중공업3일 연속+38억
삼성SDI3일 연속+35억
기아3일 연속+25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SK하이닉스-13,511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864억
현대차-745억
NAVER-323억
삼성전자-318억

기관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LG에너지솔루션+241억
LG화학+26억
삼성SDI+14억
동양고속+2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삼성전자-2,205억
SK하이닉스-1,846억
현대차-550억
HD현대중공업-390억
기아-302억

업종별 등락 대표 ETF 기준

  • 2차전지+3.09%
  • 반도체+0.92%
  • 에너지화학+0.44%
  • 철강+0.34%
  • 은행-1.14%
  • 자동차-1.15%
  • 보험-1.35%
  • 조선-2.41%
  • 증권-2.45%
  • 건설-2.48%
  • 방산-3.09%
  • 바이오-4.03%
  • 게임-4.04%
  • 헬스케어-4.35%
04

크게 움직인 종목

코스피·코스닥이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세를 보였습니다(코스피 6803.90, 코스닥 898.43, 10/7 마감).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사이 두 갈래의 단기 투기성 자금이 몰렸습니다.

하나는 고속버스주(동양고속·천일고속) 테마이고, 다른 하나는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동전주의 상한가 반등입니다. 미국은 펀더멘털 촉매가 확인되지 않는 초소형주·SPAC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급등 종목을 묶은 테마

지수 관망 속 단기 테마주 쏠림(고속버스주)

동양고속천일고속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주춤한 틈에 단기 차익을 노린 자금이 테마주로 몰렸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두 종목은 같은 업종(고속버스)으로 함께 상한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시총 미달 상폐 위기 동전주의 기술적 반등

형지I&C형지글로벌CS바이오인프라에이엔피

코스닥 상장유지 시가총액 요건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강화되면서, 미달 종목들이 9월 말 '상폐 위험' 공시 이후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이 종목들이 같은 날 상한가로 되돌림을 보였습니다.

시총 요건 충족을 노린 주가 부양 기대와 낙폭과대에 따른 단타 수요가 겹친 것으로 보이며, 펀더멘털 개선은 아닙니다. 형지 계열 2종목은 같은 그룹 동반 상한가입니다.

반도체 이후 2차전지로의 순환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TIGER 2차전지TOP10

반도체에 몰렸던 자금이 2차전지 업종으로 옮겨가고, 개인 ETF 포트폴리오가 2차전지·원전·전력기기로 분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2차전지 ETF는 기초지수형과 레버리지형이 함께 올랐습니다.

다만 해당 기사들은 9월 기사이고, 오늘 상승을 직접 설명하는 촉매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많이 오른 종목 16개

  • 형지I&C코스닥 · 수급·기술적+30.00%

    형지I&C·형지글로벌·형지엘리트 등 형지그룹 상장 3사는 주가·시총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지 못해 상폐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증자액 66% 축소, CB(전환사채) 원리금 미지급 등 자금 부담도 보도됐습니다(조선비즈 9/29). 송도 사옥 등 부동산 매각 추진에 따른 유동성 확보 기대와 낙폭과대 반등 수요로, 같은 그룹 형지글로벌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상폐 위기 동전주 반등' 테마의 동반 강세입니다.

    감자·병합까지 했지만…형지그룹 상장 3사 모두 상폐 위기'시총 미달' 상폐위기 종목들 줄줄이 급락…아이스크림에듀 12%↓

  • CS코스닥 · 수급·기술적+29.97%

    상장유지 시총 요건이 200억원으로 강화되면서 코스닥 동전주의 상폐가 잇따른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시총 미달 우려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로 반등한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8월 SK텔레콤과 맺은 13억원 규모 5G 광중계기 공급계약(매출 대비 5.36%)은 규모가 작고 시점도 오래돼, 오늘 상한가의 직접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동전주 투자 주의’…시총 미달 상폐, 코스닥서 속출

  • 바이오인프라코스닥 · 수급·기술적+29.93%

    시총 기준 미달로 상폐 위기에 놓인 코스닥 기업들이 코넥스 이전 등 퇴로를 모색 중이라는 보도(이데일리 9/14)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처지의 동전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7월 바이오주 상한가 기사도 있지만 오늘과 시점이 멀어 직접 촉매로 보기 어렵습니다.

    신라에스지는 코넥스행, 나머지 상폐 위기株도 퇴로 찾을까

  • 동양고속코스피 · 테마·모멘텀+29.91%

    뉴시스(10/8)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장에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테마주로 쏠려 무더기 급등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양고속은 같은 업종인 천일고속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해 '고속버스 테마 동반 강세'로 분류됩니다.

    지지부진 코스피에 '테마주'만 무더기 급등…단기차익 노린 자금 쏠려

  • 형지글로벌코스닥 · 수급·기술적+29.88%

    같은 그룹 형지I&C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상장 3사의 시총 미달 상폐 위기와 부동산 매각 추진 이슈 속에 낙폭과대 반등 수요가 몰린 것으로 추정합니다. 까스텔바작의 FW 신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는 소식(10/2)은 보조적인 호재에 그칩니다.

    감자·병합까지 했지만…형지그룹 상장 3사 모두 상폐 위기까스텔바작, 가을 신상 판매 전년比 3배 증가…상품 경쟁력 ↑

  • 천일고속코스피 · 테마·모멘텀+25.90%

    동양고속과 함께 고속버스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뉴시스는 코스피 관망 국면에서 단기 차익성 자금이 테마주로 몰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천일고속은 유통주식이 적고 주가가 22만원대의 고가주라, 적은 수급으로도 변동폭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지지부진 코스피에 '테마주'만 무더기 급등…단기차익 노린 자금 쏠려

  • SUN&L코스피 · M&A·이벤트+21.09%

    선앤엘은 9월 4일 이사회에서 종속회사 선앤엘인테리어의 지분 전량과 경영권 매각을 결의하고, 목재기업에서 '생활뷰티 패키징' 기업으로 전환하는 밸류업 계획을 내놨습니다. 금융당국이 11월부터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밸류업 공시 기업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남아 있습니다. 다만 관련 뉴스가 한 달 전 기사여서, 오늘 급등은 매각 진행이나 밸류업 기대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추정합니다.

    "생활뷰티 중심 사업 재편"…선앤엘, 선앤엘인테리어 매각선앤엘, 인테리어 지분 매각 추진…밸류업 착수

  • 씨케이솔루션코스피 · 테마·모멘텀+13.33%

    안근표 대표가 10월 7일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올해는 제2의 창업'이라며 배터리 드라이룸 기술을 반도체 클린룸·데이터센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배터리·반도체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는 점도 공개됐습니다. AI 인프라(데이터센터) 수혜주로 재분류될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를 끌어들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안근표 씨케이솔루션 대표, “올해는 제2의 창업…반도체·데이터센터...

  •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ETF · 테마·모멘텀+5.21%

    9월부터 반도체에 쏠렸던 자금이 2차전지 업종으로 옮겨가며 주도주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뉴시스 9/8). 기초지수 상승분이 2배로 반영되면서 오늘 상승률 상위에 올랐습니다(기초형 TIGER 2차전지TOP10은 +2.66%).

    반도체 다음은 2차전지?…증시 주도주로 다시 뛰나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급등예선테크 +29.90%에이엔피 +29.69%차이나 SXT 파마슈티컬스 +126.40%피너클 푸드 그룹 +116.67%Collective Acquisition Units +82.49%Charlton Aria Acquisition Rights +80.00%선샤인 바이오파마 +75.92%

거래가 몰린 대형주

10월 8일 대표주는 업종별로 크게 엇갈렸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20여 년 만의 최고치로 오르고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6,80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계기로 2차전지 대표주는 강세였고, 바이오·조선·방산·인터넷 대표주는 약세였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코스피 · 실적+5.63%

    3분기 연결 매출이 9조6,43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였고,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북미 ESS 사업 확대와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가 반등을 이끌었고, IRA 세액공제를 빼고도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지수가 약한 날에도 홀로 강세를 보인 이유입니다.

  • LG화학코스피 · 실적+3.25%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내자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졌습니다.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업황 개선 기대도 함께 반영됐습니다. LG화학 자체 실적 관련 뉴스는 없어 지분가치 연동에 따른 추정입니다.

  • 에코프로비엠코스닥 · 테마·모멘텀+3.21%

    코스닥이 1%대 하락한 가운데에도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서프라이즈의 낙수효과로 양극재 대표주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삼성SDI코스피 · 실적+3.20%

    DS투자증권이 ESS 성장과 소형전지 흑자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 매출 발표로 ESS 기반 섹터 반등 기대가 함께 작용했습니다.

  • NAVER코스피 · 실적-3.02%

    메리츠증권이 커머스 매출 관련 비용과 광고 부담으로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목표주가 33만원은 유지했지만 단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고, 외국인 매도도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 · 지수·매크로-3.37%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장기 성장주와 바이오 대형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외국인·기관 순매도와 바이오 업종 심리 위축이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 고유 악재는 확인되지 않아 매크로·수급 요인으로 추정합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 수급·기술적-3.70%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으로 민간 우주시대 기대가 커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 금리 급등·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대형주 약세가 겹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알테오젠코스닥 · 테마·모멘텀-5.25%

    장 초반 8%대까지 급락하며 코스닥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같은 날 펩트론이 일라이 릴리와의 공동연구 종료로 급락하면서 기술이전 기반 바이오주 전반의 심리가 나빠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05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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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헤드라인

06

부동산

공급 공백 때문에 집값과 전셋값은 오르는데 건설주는 비용·사고 리스크로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자산은 강세, 부동산 관련 주식은 약세로 갈라진 국면이다(KODEX 건설 -2.48%).

  • 공급 건설투자가 9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집값과 전셋값은 오르고 있다. 착공 공백이 2~3년 뒤 입주 물량 부족으로 이어져 가격을 떠받치는 구조이고, 보도도 '공급 회복이 관건'이라고 진단한다.
  • 정책·규제 '치솟는 집값, 李 부동산 정책이 文과 얼마나 닮았나' 보도처럼 수요 억제형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제가 강화되면 거래량은 줄고 호가는 버티는 비대칭이 예상된다.
  • 금리·대출 대출 규제를 조이면 우회 대출로 수요가 새어 나간다는 구조적 허점이 지적됐다. 대출 총량을 규제해도 가격을 잡는 효과가 떨어지고, 규제를 다시 강화할 명분은 커진다.
  • 전세·월세와 청약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면서 '보증금 1억을 월세로 전환하면 연 100만원을 더 낸다'는 수준의 주거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아파트값 고공행진에도 청약시장은 찬바람'이다. 기존 주택은 강하고 신규 분양은 약하게 갈라져 건설사 분양 실적에는 부정적이다.

앞으로

단기적으로 집값은 공급 부족 때문에 상승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은 규제 강화 우려로 위축되고, 전세는 월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전세가격 상승과 물량 감소가 함께 나타날 전망이다.

건설사는 분양 부진, 사고 비용(GS건설 신안산선 4,662억 청구), 재무 부담(롯데리츠 LTV 경고) 때문에 주가 회복이 집값보다 늦을 것이다.

실수요자라면

청약 경쟁이 약해진 지금이 실수요자에게는 분양 진입의 기회다. 다만 대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대출 한도를 먼저 확정하고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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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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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외국인
해외 투자자(기관·펀드). 한국 대형주의 큰 손으로, 환율·글로벌 자금흐름에 따라 움직여 지수에 큰 영향.
수급
누가 사고 파는지의 흐름.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매가 주가 방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순매수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 순매수(+)면 그 주체가 그만큼 더 샀다, 순매도(-)면 더 팔았다는 뜻.
기관
국내 연기금·운용사·증권사 등. 외국인과 반대로 매매하며 수급의 균형추 역할을 자주 한다.

밸류에이션

PER Price-to-Earnings Ratio · 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싸다고 본다(업종마다 기준 다름).
추정PER Forward P/E · 선행 주가수익비율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기준 PER. 현재 PER보다 낮으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이 본다는 뜻. (예: 현재 28배인데 추정 8배 = 이익 급증 기대)
밸류에이션
주가가 이익·자산 대비 싼지 비싼지 평가하는 것. PER·PBR 등이 도구.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 장부가치 대비 주가 배수. 1배면 청산가치 수준, 높을수록 프리미엄.
52주 위치
최근 1년 최고가~최저가 범위에서 현재 주가의 위치(%). 95%면 1년 고점 근처(과열 부담), 낮으면 바닥권.

시장

섹터 로테이션
자금이 한 업종(섹터)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현상. 예: 자동차에서 빠진 돈이 반도체로. 시장 주도주가 바뀌는 신호.
상한가
하루 오를 수 있는 최대폭(+30%)까지 오른 것. 강한 매수세지만 단기 과열로 다음날 되돌림이 잦다.
테마주
실적보다 특정 이슈(정책·인물·트렌드)로 묶여 함께 움직이는 종목들. 재료 소멸 시 급락 위험이 크다.
고환율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원화 약세).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우려로 매도 유인이 되어 한국 증시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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