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노트

증시 브리프

미·이란 휴전 베팅이 하루 만에 시장의 섹터 지도를 다시 그렸다 — 건설·재건이 KOSPI를 떠받치고 방산·에너지화학·2차전지가 대가를 치른 '순환매 강세장'.

국내 · 그래프는 최근 추이

  • 코스피6,753.41+0.16%
  • 코스닥818.54-1.04%
  • 원/달러1,384.5원+0.07%

미국 (전일)

  • S&P5007,677.28+0.32%
  • 나스닥26,151.3+0.66%
  • 반도체지수11,588.04+1.44%
  • VIX15.45-2.52%

한 줄 정리

오늘은 강세다. 미 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VIX 15.45(-2.52%)·환율 1,384.5원 보합이라는 3중 우호 조건에 휴전이라는 촉매가 겹쳐 코스피는 건설·경기민감 주도로 위를 본다.

01

오늘 시장의 큰 그림

위험선호는 살아있다. 미국 3대 지수 동반 상승(S&P +0.32%, 나스닥 +0.66%)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1.44%, VIX는 15.45로 -2.52% 하락해 공포 프리미엄이 더 빠졌다. 원/달러 1,384.5원(+0.07%)은 사실상 보합이라 환율발 외국인 매도 압력은 '신규 악재'가 아니다.

어제와 결정적으로 달라진 것은 지수가 아니라 섹터 축이다: 어제까지 방산·조선·2차전지가 주도하던 자리를 오늘은 휴전 기대발 건설·재건(KODEX 건설 +4.03%)이 가져갔고, 같은 뉴스가 방산(-1.91%)과 에너지화학(-4.12%)을 동시에 때렸다. 코스피 +0.16% vs 코스닥 -1.04%의 괴리는 자금이 코스닥 중소형에서 빠져나와 코스피 대형 경기민감(건설·보험·은행)으로 이동했음을 뜻한다. 지수는 조용하지만 내부는 격렬하게 회전 중인 국면이다.

엇갈리는 신호

  • 필라델피아 반도체 +1.44%인데 KODEX 반도체 -0.82% — 2.26%p 역행. 글로벌 업황이 아니라 외국인 3.3조 순매도라는 순수 수급 요인이며, 환율이 1,384.5원 보합이라 '원화 약세 때문'이라는 통상적 설명이 오늘은 성립하지 않는다.
  • 조선 섹터 ETF는 -0.26%로 약세인데 외국인은 HD현대중공업 +295억(5일 연속, 누적 765억)·한화오션 +126억(5일 연속, 누적 475억)을 꾸준히 매집 중. 가격이 수급을 아직 반영하지 못한 유일한 섹터 — 오늘 시장에서 가장 조용한 매수 신호다.
  • 한미약품 +10.18%인데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도(-387억, 5일 -999억)이고 기관만 +420억 매수.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 기대는 국내 자금만 사는 스토리로, 외국인 매도가 멈추지 않으면 이벤트 소멸 시 되돌림 폭이 크다.

놓치기 쉬운 점

모두가 '휴전 = 방산 끝'으로 읽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3.54% 던졌지만, 정작 외국인은 조선(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을 5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방산과 조선을 하나의 '지정학 '으로 묶어 함께 파는 개인과 달리, 외국인은 둘을 분리해 보고 있다.

조선 수주잔고는 휴전과 무관한 LNG·컨테이너 교체 사이클이고 오히려 유가·물류비 안정은 선주 발주 여건을 개선한다. 섹터 ETF가 -0.26%로 눌린 오늘이 조선을 싸게 담는 날이지, 파는 날이 아니다.

남들은 '테마가 죽었다'고 볼 때 외국인 5일 누적 1,240억이 조용히 들어오고 있다.

02

오늘 꼭 알아야 할 3가지

1

DL이앤씨SNT에너지전진건설로봇현대건설GS건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러시아 통신 발 미·이란 휴전 합의 보도가 나오며 건설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GS건설 +5.57%, 현대건설 +5.44%, 삼성물산 +3.41%, DL이앤씨 +2.42%, 전진건설로봇 +18.56%, SNT에너지 +15.86%.

섹터 ETF에서도 KODEX 건설이 +4.03%로 14개 섹터 중 1위. 반대편에서 KODEX 에너지화학 -4.12%(유가 하락), KODEX 방산TOP10 -1.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54%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왜 중요한가

2차 효과가 핵심이다. 첫째, 휴전은 유가 하락 → 국내 금리 하락 → 부채비율 높은 건설의 조달비용·PF 부담 완화라는 '펀더멘털 경로'를 동반한다.

즉 이번 건설 강세는 순수 테마가 아니라 금리 경로가 뒷받침한다. 둘째, 방산은 지난 2년 랠리의 근거였던 지정학 프리미엄이 직접 훼손되는 것이라 반등 시 매물 압력이 구조적으로 커진다.

셋째, 재건 수혜는 '기대'와 '계약'으로 갈리는데 시장은 아직 구분하지 않고 있다.

근거

가격(건설 +4~5.6%)·섹터(KODEX 건설 1위 vs 에너지화학 꼴찌, 스프레드 8.15%p)·밸류(DL이앤씨 fwd PER 6.25배, SNT에너지 PER 6배·52주 위치 14%)·수급(코스닥 -1.04% 자금 이탈분이 코스피 경기민감으로 이동)이 한 방향으로 엮인다. 특히 SNT에너지는 21~24일 사우디 SABIC과 320억원 에어쿨드 콘덴서 공급계약이 이미 체결된 '실계약 보유 종목'인데 52주 위치가 여전히 14%, 목표주가 상단 여력 117.5%다.

반면 현대건설(fwd PER 27.57배)과 GS건설(20.81배)은 오늘 급등으로 밸류 매력이 이미 소진됐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싼 재건'과 '비싼 기대'가 공존한다.

숫자로 보면

  • KODEX 건설 +4.03% vs 에너지화학 -4.12%(스프레드 8.15%p, 14개 섹터 최대)
  • DL이앤씨 fwd PER 6.25배 / 현대건설 27.57배·42.1% / GS건설 20.81배·14.7%
  • SNT에너지 PER 6배·PBR 1.57배·52주 14% 위치·추천 4.0
  • 전진건설로봇 PER 16.4배·PBR 3.51배·52주 17% 위치

관련 기사 1·관련 기사 2

2외국인 반도체 3.3조 순매도 vs 주가 상승 — 기관이 전량 받아내는 '숨겨진 손바뀜'

SK하이닉스삼성전자

외국인은 SK하이닉스 -20,712억, 삼성전자 -12,859억으로 하루 3.3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5일 누적은 각각 -50,807억, -26,405억이다. 그런데 주가는 SK하이닉스 +0.89%, 삼성전자 +0.97%로 올랐다.

같은 날 기관은 SK하이닉스를 +3,306억, 삼성전자를 +523억 순매수했다. 개장시황 헤드라인도 '유가·금리 하락에도 외인 순매도 지속…코스피 강보합'이다.

왜 중요한가

이 조합은 두 가지 중 하나다. (A) 외국인이 사상 최고권 반도체 비중을 차익실현하는 정상적 손바뀜이거나, (B) 글로벌 자금의 한국 반도체 익스포저 구조적 축소의 시작이다.

결정적 단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1.44% 올랐는데 KODEX 반도체는 -0.82%로 역행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좋은데 한국 반도체만 못 오른다면 이건 업황이 아니라 수급 문제다.

외국인 지분율이 SK하이닉스 50.72%, 삼성전자 46.65%로 여전히 절반 수준이라 매도 여력도 크다. 다만 환율 1,384.5원(+0.07%)이 사실상 정지 상태라 '원화 약세 때문에 판다'는 설명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환율 핑계가 없는 매도는 포지션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

근거

이럴 때 통계적으로 이기는 쪽은 수급이 아니라 밸류지만, 시차가 존재한다. 그래서 '사되 추격하지 말고 매도 둔화를 확인하고 사라'가 유일하게 논리적인 결론이다.

숫자로 보면

  • 외인 SK하이닉스 -20,712억(streak -2, 5일 -50,807억), 삼성전자 -12,859억(streak -2, 5일 -26,405억)
  • 기관 매수 상위 1·2위가 동일 종목(+3,306억/+523억)
  • SK하이닉스 PER 7.5배·fwd 4.81배·PBR 4.54배·52주 52% 위치
  • 삼성전자 PER 11.57배·fwd 5.36배·PBR 3.0배·52주 61% 위치·추천 4.04
  • fwd PER 5배 미만은 이익 급증을 반영한 수치로 '싸다'가 아니라 '이익 피크아웃 우려가 가격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1·관련 기사 2

3코스닥 -1.04%의 정체: 상한가 4종목이 전부 '뉴스 한 줄짜리' — 유동성이 좁아진 신호

엑셀세라퓨틱스CSA 코스믹헝셩그룹이월드에이프로젠

코스피가 +0.16%로 버티는 동안 코스닥은 -1.04%로 818.54까지 밀렸다. 그런데 상한가는 쏟아졌다: 엑셀세라퓨틱스 +30%(중국 재조합 콜라겐 독점판권), CSA코스믹 +30%(고유 촉매 확인 불가), 헝셩그룹 +29.85%(중국 AI완구 합작), 코스피에서도 에이프로젠 +30%(자회사 글로벌 독점권), 이월드 +29.98%(5대1 주식병합).

왜 중요한가

지수는 빠지는데 개별 상한가만 늘어나는 것은 강세가 아니라 유동성 축소의 전형적 증상이다. 얕아진 호가창에서 소액 자금으로도 상한가가 만들어진다.

특히 이월드는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에서 병합을 '호재'로 소화한 것이고(PBR 0.4배, 52주 위치 3%), 헝셩그룹은 PBR 0.04배·52주 5% 위치, CSA코스믹은 52주 1% 위치다. 52주 최저권 종목만 상한가로 가는 패턴은 펀더멘털 재평가가 아니라 낙폭과대 껍데기에 대한 투기 회전이다.

근거

지수(코스닥 -1.04% vs 코스피 +0.16%, 1.2%p 괴리) × 밸류(상한가 4종목 중 3종목이 52주 위치 1~5%) × 수급(외국인·기관 매수 상위 리스트에 코스닥 종목 전무) × 테마 지속성(코스닥 급등 그룹 지속 2일)을 엮으면 결론은 하나다: 이 상한가들은 기관·외국인 자금이 아니라 개인 회전 자금이며, 지수 하락 국면에서 나오는 상한가는 익일 되돌림 확률이 높다. 바이오 독점권 테마(에이프로젠+엑셀세라퓨틱스)만 이틀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에이프로젠은 CB 전환 추가상장 물량이 대기 중이다.

숫자로 보면

  • 코스닥 818.54(-1.04%) vs 코스피 6,753.41(+0.16%)
  • 상한가 종목 52주 위치 CSA코스믹 1%, 이월드 3%, 엑셀세라퓨틱스 5%, 헝셩그룹 5%
  • PBR 헝셩그룹 0.04배, 에이프로젠 0.03배, 이월드 0.4배 — 자산가치 대비 초저평가가 아니라 자본잠식·실적부재 신호

관련 기사 1

03

돈은 어디로 움직였나

외국인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HD현대중공업5일 연속+295억
한화오션5일 연속+126억
카카오+116억
기아+109억
성광벤드3일 연속+8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SK하이닉스-20,712억
삼성전자-12,859억
현대차-603억
한미약품-387억
NAVER-269억

기관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SK하이닉스+3,306억
삼성전자+523억
한미약품+420억
삼성SDI+418억
NAVER+323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알테오젠-233억
현대차-178억
HD현대중공업-129억
에코프로비엠-79억
에코프로-52억

업종별 등락 대표 ETF 기준

  • 건설+4.03%
  • 보험+1.48%
  • 은행+0.92%
  • 헬스케어+0.90%
  • 바이오+0.64%
  • 게임-0.09%
  • 증권-0.24%
  • 조선-0.26%
  • 자동차-0.77%
  • 반도체-0.82%
  • 방산-1.91%
  • 철강-2.08%
  • 2차전지-2.97%
  • 에너지화학-4.12%
04

크게 움직인 종목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반등으로 상승 전환했으나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로 820선까지 밀린 혼조 장에서, 개별 호재(독점권 확보·수주·실증 성공)를 가진 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이란 휴전 보도發 재건 테마와 원전 ETF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급등 종목을 묶은 테마

바이오 소재·독점권 확보 (자회사·파트너십발 라이선스 이벤트)

에이프로젠은 자회사 앱튼의 면역세포 증폭제 '버릭사포(Burixafor)' 글로벌 독점권 확보,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국 샹야바이오(SHINYA BIO)의 삼중나선 구조 재조합 콜라겐 국내 독점 판권 확보 소식이 같은 날 아침 동시에 나왔다. 두 건 모두 '외부 파이프라인/원료의 독점 권리 확보 → 신규 사업 영역 확장'이라는 동일한 서사로, 시가총액 대비 기대 매출 레버리지가 크다는 인식이 개인 매수세를 자극했다.

중동 재건·플랜트 (미·이란 휴전 보도)

러시아 통신사의 '미국-이란 휴전 합의' 보도가 26일 장 초반 전해지며 대우건설 등 건설·재건 테마가 일제히 올랐다. SNT에너지는 이미 사우디 SABIC과 320억원 규모 에어쿨드 콘덴서 공급계약(중동전쟁 피해시설 복구, 한국기업 최초)을 체결해 재건 수혜의 '실물 증거'를 보유했고, 전진건설로봇(콘크리트 장비)과 TIGER 200 건설 ETF도 같은 흐름에 편승했다.

원자력·SMR ETF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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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관련 ETF 4종이 4.6~4.9%로 거의 동일한 폭으로 올랐다. 개별 ETF 뉴스보다는 기초자산(현대건설 등 원전 시공주·SMR 밸류체인)의 동반 상승에 따른 것으로, 미국 원전 사업·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기대가 배경이며 미·이란 휴전에 따른 건설주 강세와도 편입종목이 겹친다.

동전주 감자·주식병합 (상장유지 대응 이벤트)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21곳이 신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퇴출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월드는 5대1, 시그네틱스도 5대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병합은 유통주식 감소·상장유지 기준 충족이라는 기술적 재료일 뿐 기업가치 증가가 아니지만, 초저가주 특성상 소액 자금으로도 상한가가 만들어지는 전형적 수급 게임 구간이다.

미국 초소형주 스퀴즈 (ADR 비율변경·주식병합·상장폐지 리스크)

AIXINCPLDAICJEMBSAAR

펀더멘털 호재가 아니라 ADS 교환비율 1:60→1:420 변경(AIXI), 20대1 주식통합(JEM), SEC 사기 기소(NCPL), 채무불이행 통지(DAIC) 등 유통주식 급감·악재 후 저가 반발이라는 공통 구조다. 유통물량 축소 상태에서 데이트레이딩 자금이 몰리며 하루 77~186% 변동이 발생한 전형적 페니스톡 스퀴즈로, 방향성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많이 오른 종목 16개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급등CSA 코스믹 +30.00%BEST SPAC I Acquisition Rights Exp 27 May 2030 +56.25%

거래가 몰린 대형주

미 국채금리 하락과 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를 끌어올린 반면, 방산·2차전지·소재 등 비반도체 대표주는 차익실현과 외국인 매도로 밀리는 극단적 쏠림 장세.

  • 셀트리온코스피 · 정책·규제+1.95%

    미 FDA의 의약품 용기밀봉시스템(CCS) 지침 변경이 삼성·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에도 영향을 준다는 보도가 나오며 규제 이슈가 부각됐고, 금리 하락 국면에서 그간 소외됐던 헬스케어로 순환매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편중 장세에서 대안 섹터로 자금이 일부 이동한 성격이다.

    美 FDA, 의약품 용기 지침 바뀐다…삼성·셀트리온 시밀러도 영향

  • 에코프로비엠코스닥 · 수급·기술적-2.13%

    코스닥이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820선까지 밀리며 0.55% 하락하는 등 시장 자체가 약했고, 대기성 자금과 거래대금 감소로 코스닥 시총 상위 성장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미 반도체 강세라는 우호적 대외 여건이 국내 2차전지로는 전이되지 않았다.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820.42까지 밀려…시총 ...

  • 삼성SDI코스피 · 수급·기술적-2.70%

    검색 상위도 반도체·대형주에 집중돼 배터리 섹터로의 관심 유입이 제한적이었다.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 수급·기술적-3.54%

    종목 고유의 악재 뉴스는 확인되지 않으며,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로 쏠린 가운데 외국인 '팔자'가 이어지는 수급 환경에서 그간 급등했던 방산주가 차익실현 매물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수는 상승 전환했음에도 -3.5% 낙폭은 개별 수급 이탈 성격이 강하다.

  • SK하이닉스 ADR미국 · 테마·모멘텀+2.68%

    40조 원(약 286억 달러)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 이후 주주환원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술주 반등으로 반도체 ADR이 동반 상승했다. 국채금리 하락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줬다.

  • 엔비디아미국 · 실적+2.19%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일 매도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반등하며 주가가 회복됐고, 유가 하락에 따른 채권 수익률 하락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했다. 다만 로이터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실적 대기 속에 투자자들이 신중해 상승세에 확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스페이스X미국 · M&A·이벤트+2.19%

    루이지애나주 '스타베이스' 도입 발표로 생산·발사 인프라 확장 기대가 부각됐고, 앤트로픽이 자사 TAM을 스페이스X 추정치 28.5조 달러와 비교하며 언급한 WSJ 보도로 기업가치 담론이 재조명됐다. 비상장 성격상 밸류에이션 내러티브에 민감한 흐름이다.

  • 메타미국 · 지수·매크로+1.97%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전반이 매도세에서 반등하며 대형 플랫폼주가 동반 상승했고, 유가·채권 수익률 하락이 성장주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종목 고유 재료보다 섹터 반등에 편승한 성격이 크다.

05

주요 뉴스

  1. 자동차정부에 중고 전기차 배터리 인증서 의무화 촉구 - AM-online
  2. AI"비용 82% 절감"…오픈AI-AWS, 코딩 에이전트 '키로'에 GPT-5.6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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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부동산"이 동네가 16억?" 분양가에 화들짝…결국 '청약 미달'났다 [주간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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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부동산[CEO 칼럼] 전·월세 넘어, 새로운 임대차시장을 열다
06

부동산

가격은 오르는데 자금줄은 조이는 '거래 없는 상승' 국면 — 서울 아파트값 +0.25%로 역세권·대단지 똘똘한 한 채만 오르고 나머지는 전세·월세 시장으로 밀려나고 있다.

  • 정책·규제(뉴스 21건으로 압도적 1위) '다주택자 겨눈 징벌적 과세⋯28차례 대책에도 집값 폭등'이라는 세제 변천사 보도가 상징하듯, 다주택 규제는 매물을 시장에 내놓게 하는 대신 '똘똘한 한 채'로의 집중을 강화해왔다. 결과가 서울 아파트값 +0.25%의 역세권·대단지 편중 상승이다. 규제 강도가 높아질수록 상급지 가격은 오히려 지지되는 역설이 이번에도 재현 중이다.
  • 금리·대출 은행 올해 주담대 증가액이 44% 둔화됐다. 이는 수요가 사라진 게 아니라 대출 규제로 매수 자금 조달이 막혔다는 뜻이며, 거래량 위축 + 가격 상승이라는 조합의 직접 원인이다. 은행권이 '이자장사로는 성장 한계'라며 비이자이익 경쟁에 나선 것도 주담대 성장 정체를 전제로 한 방어적 대응이다. 매수 대기 수요는 대출이 아니라 현금·전세보증금 회수 여력에 따라 갈린다.
  • 전세·월세 서울 평균 월세가 162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찍었고 전세난에 이어 월세까지 품귀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신호다 — 매매로 못 간 수요가 임대차로 몰리며 주거비가 올라가면, 결국 '월세 162만원 낼 바에 사자'는 매매 전환 압력으로 6~12개월 시차를 두고 되돌아온다. 전월세 상승은 매매가의 선행 지지선이다.
  • 재건축·공급 1기 신도시 평촌 재건축에서 이주대책 문제가 부각됐다. 청약·분양 뉴스는 오늘 0건으로 신규 공급 파이프라인 소식 자체가 없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인근 전월세를 다시 자극하는 구조라 '재건축 추진 = 단기 전세난 심화'라는 경로가 평촌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집값은 상급지 중심 완만한 상승 지속(서울 +0.25% 수준의 주간 상승률이 당분간 유지), 거래량은 주담대 44% 둔화가 지속되는 한 회복 어려움, 전세·월세는 월세 162만원 최고치 경신 흐름이 이어지며 추가 상승 압력이 가장 강하다. 즉 '매매는 정체, 임대차는 급등'의 이중 구조가 향후 6개월 지배적이다.

유가 하락·금리 하락 국면이 이어지면 대출금리 부담이 완화되며 하반기 거래량 회복의 유일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실수요자라면

월세 162만원 역대 최고 = 임차 유지 비용이 이미 대출 이자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대출 한도 내에서 역세권·대단지 상급지로 진입 가능하다면 미루는 것이 손해이며, 자금이 부족하다면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리는 평촌 등 1기 신도시 인근 전월세는 피하라.

07

용어 풀이

오늘 나온 용어 13개 풀이 펼치기

수급

외국인
해외 투자자(기관·펀드). 한국 대형주의 큰 손으로, 환율·글로벌 자금흐름에 따라 움직여 지수에 큰 영향.
수급
누가 사고 파는지의 흐름.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매가 주가 방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순매수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 순매수(+)면 그 주체가 그만큼 더 샀다, 순매도(-)면 더 팔았다는 뜻.

밸류에이션

PER Price-to-Earnings Ratio · 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싸다고 본다(업종마다 기준 다름).
추정PER Forward P/E · 선행 주가수익비율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기준 PER. 현재 PER보다 낮으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이 본다는 뜻. (예: 현재 28배인데 추정 8배 = 이익 급증 기대)
밸류에이션
주가가 이익·자산 대비 싼지 비싼지 평가하는 것. PER·PBR 등이 도구.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 장부가치 대비 주가 배수. 1배면 청산가치 수준, 높을수록 프리미엄.
52주 위치
최근 1년 최고가~최저가 범위에서 현재 주가의 위치(%). 95%면 1년 고점 근처(과열 부담), 낮으면 바닥권.

시장

섹터 로테이션
자금이 한 업종(섹터)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현상. 예: 자동차에서 빠진 돈이 반도체로. 시장 주도주가 바뀌는 신호.
상한가
하루 오를 수 있는 최대폭(+30%)까지 오른 것. 강한 매수세지만 단기 과열로 다음날 되돌림이 잦다.
테마주
실적보다 특정 이슈(정책·인물·트렌드)로 묶여 함께 움직이는 종목들. 재료 소멸 시 급락 위험이 크다.
고환율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원화 약세).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우려로 매도 유인이 되어 한국 증시에 부담.

매매

되돌림
급등·급락 후 반대 방향으로 일부 되돌아오는 움직임. 상한가 다음날 하락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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