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노트

증시 브리프

미국 3대 지수 동반 하락·VIX +9.5%의 리스크오프가 그대로 넘어와 코스피가 -2.22%로 무너졌지만, 원화는 오히려 강세(1,370.4원, -0.37%)이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555억 순매수 — 이건 한국 이탈이 아니라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의 반도체 내부 교체다.

국내 · 그래프는 최근 추이

  • 코스피6,684.16-2.22%
  • 코스닥815.62-0.69%
  • 원/달러1,370.4원-0.37%

미국 (전일)

  • S&P5007,631.47-0.71%
  • 나스닥26,099.77-1.03%
  • 반도체지수11,288.61-2.14%
  • VIX16.34+9.52%

한 줄 정리

오늘 코스피 -2.22%는 미국발 베타 하락이지 한국 자산의 구조적 이탈이 아니다 — 원/달러가 1,370.4원으로 오히려 0.37% 원화 강세이고, 코스닥은 -0.69%로 1.53%p 선방했으며, 은행(+0.63%)·리츠(롯데 +2.6%, SK +1.86%)로 자금이 돌았다는 세 가지가 이를 증명한다. 기억할 단 하나: 외국인 수급은 당일이 아니라 5일 누적으로 읽어라 — SK하이닉스 당일 +1,555억은 5일 -1조1,808억 뒤의 되돌림이고, 삼성전자 당일 -1,847억은 5일 +3,297억 뒤의 차익 실현이다. 당일 숫자만 보면 정확히 반대로 베팅한다.

01

오늘 시장의 큰 그림

필라델피아 반도체 -2.14%가 방아쇠가 된 글로벌 반도체·경기민감 디레이팅 국면이며, 섹터 ETF 14개 중 13개가 하락(은행 +0.63%만 생존)한 전형적 인덱스 매도 장세다. 어제 대비 바뀐 것 두 가지: ① 어제까지 코스닥 급등주 테마가 4일 연속 이어졌으나 오늘은 지수 자체가 -0.69%로 코스피(-2.22%)보다 선방하며 '대형주 회피·중소형 순환매'로 무게가 이동했다. ② 무엇보다 환율이다.

통상 코스피 -2%대 급락은 원화 약세를 동반하는데 오늘은 원/달러가 1,370.4원으로 0.37% 하락(원화 강세)했다. 즉 외국인의 대규모 이탈(캐피털 플라이트)이 아니라 국내 포지션 내부의 리밸런싱이라는 뜻이며, 실제 외국인 수급이 SK하이닉스 +1,555억 / 삼성전자 -1,847억으로 정확히 상쇄되는 형태로 나타났다.

엇갈리는 신호

  • 외국인 SK하이닉스 당일 +1,555억(매수 1일차)인데 5일 누적은 -1조1,808억 — 방향 전환이 아니라 대량 매도 후 되돌림. 당일 수급만 보고 '외인이 하이닉스를 산다'고 읽으면 정확히 반대로 베팅한다. 삼성전자도 동일한 함정(당일 -1,847억 vs 5일 +3,297억).
  • 코스피 -2.22% 급락인데 원/달러는 1,370.4원으로 원화 강세(-0.37%) — 리스크오프의 교과서(주가 하락+원화 약세)와 어긋난다. 외국인 이탈이 아니라 국내 섹터 간 회전이라는 결정적 증거.
  • 급등주 8개 중 5개가 액면병합·권리락에 따른 기준가 조정 착시(사조동아원·미스터블루·SK디앤디 등)이고, 이들의 52주 위치는 2~17%로 전부 바닥권 — 상한가와 실제 투자자 수익률이 다르다.

놓치기 쉬운 점

모두가 '코스피 -2.22%'라는 숫자에 놀라 리스크오프를 말하지만, 정작 리스크오프의 가장 정직한 지표인 환율이 반대 신호를 보내고 있다. 외국인이 한국을 진짜로 떠날 때는 주식을 팔고 원화를 달러로 바꾸므로 원/달러가 오른다.

오늘은 1,370.4원으로 오히려 0.37% 내렸다. VIX도 +9.52% 올랐지만 절대 레벨은 16.34로, 20을 넘지 않는 이 수치는 공포가 아니라 정상 범위의 변동성이다.

여기에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1.53%p 선방했고 은행·리츠가 상승했다 — 돈은 한국 밖으로 나간 게 아니라 한국 안에서 자리를 옮겼을 뿐이다. 남들이 놓치는 두 번째 포인트: 삼성전자 리서치 제목이 '공포가 클수록 중심을 잡자', SK하이닉스가 '짙은 안개속 선명한 성장'이다.

원화 강세가 답을 알려주고 있다.

02

오늘 꼭 알아야 할 3가지

1삼성전자 매도 → SK하이닉스 매수: 외국인의 반도체 내부 교체, 그런데 5일 누적은 정반대

SK하이닉스삼성전자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847억 순매도(3일 연속 매도)하면서 동시에 SK하이닉스를 1,555억 순매수(매수 1일차)했다. 금액이 거의 상쇄되는 규모다.

주가는 삼성전자 -2.87%, SK하이닉스 -2.42%로 둘 다 빠졌지만 하락폭 차이는 크지 않다. KODEX 반도체 ETF는 -1.55%로 시장(-2.22%)보다 선방했다.

왜 중요한가

핵심은 5일 누적을 봤을 때 방향이 완전히 뒤집힌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오늘 -1,847억이지만 5일 누적은 +3,297억(순매수), SK하이닉스는 오늘 +1,555억이지만 5일 누적은 -11,808억(1조1,808억 순매도)이다.

즉 오늘의 SK하이닉스 매수는 1조 넘게 팔아치운 뒤의 첫 되돌림 매수이고, 삼성전자 매도는 5일간 3,297억 사들인 것의 되돌림이다. 이걸 '외국인이 하이닉스를 좋아하기 시작했다'로 읽으면 정확히 반대로 베팅하게 된다.

2차 효과: 오늘 하루 수급만 보고 종목을 갈아타는 자금이 붙으면 내일 재차 반대 흐름이 나올 때 손실이 커진다.

근거

수급(외인 하이닉스 +1,555억 vs 5일 -1.18조) × 가격(둘 다 -2%대, 차별화 실패) × 섹터(반도체 ETF -1.55%로 시장 대비 방어) × 밸류(하이닉스 추정PER 4.73배, 삼성전자 추정PER 5.26배) × 매크로(필라델피아 반도체 -2.14%)를 교차하면 결론은 하나다. 오늘 반도체 하락은 종목 고유 악재가 아니라 미국 반도체 지수를 그대로 따라간 베타 하락이고, 외국인 수급은 방향성이 아니라 1조 규모 매도 후의 기계적 리밸런싱이다.

밸류에이션이 이를 뒷받침한다 — 두 종목 모두 추정PER 5배 내외로, 이익 성장이 반영되면 절대적으로 싼 구간이다. 시장이 이익 추정치를 못 믿는 게 아니라 위험선호가 꺾인 것이다.

숫자로 보면

  • SK하이닉스 PER 7.37배 / 추정PER 4.73배 / PBR 4.46 / 52주 위치 52% / 컨센서스 4.0 / 외국인 지분 50.57% / 외인 당일 +1,555억, 5일 -11,808억
  • 삼성전자 PER 11.42배 / 추정PER 5.26배 / PBR 2.96 / 52주 위치 62% / 컨센서스 4.05 / 외국인 지분 46.71% / 외인 당일 -1,847억(3일 연속), 5일 +3,297억
  • 추정PER 5배 내외는 절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이지만, 이는 시장이 2026년 이익 추정치의 지속성을 의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2환율이 코스피 -2.22%를 부정한다: 원화 강세 + 코스닥 상대 선방 = 이탈이 아닌 회전

KODEX 은행SK리츠롯데리츠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코스피가 -2.22%로 급락했는데 원/달러 환율은 1,370.4원으로 오히려 0.37% 하락(원화 강세)했다. 동시에 코스닥은 -0.69%로 코스피 대비 1.53%p 선방했다.

섹터 로테이션을 보면 하락 폭이 자동차 -3.51%, 조선 -3.43%, 철강 -2.94%, 건설 -2.63%, 방산 -2.37% 순으로 경기민감·중후장대에 집중됐고, 은행만 +0.63%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왜 중요한가

교과서적 리스크오프라면 원화가 약세로 가고 외국인이 코스피 전반을 매도하며 코스닥이 더 크게 무너진다. 오늘은 셋 다 반대다.

이건 '한국 자산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국면이 아니라 '경기민감 대형주에서 다른 곳으로 돈이 도는' 국면이다. 2차 효과: 인덱스 하락에 겁먹고 전 종목을 던지는 것이 오늘 최악의 선택이 된다.

은행 ETF가 유일하게 상승한 것은 금리 상방과 배당 매력을 사는 방어 자금의 존재를 증명하며, 실제로 부동산 섹션에서도 롯데리츠 +2.6%, SK리츠 +1.86%로 리츠가 급락장에서 나홀로 올랐다 — '배당주 어때요?…ISA 개편 혼란 속 리츠·고배당 ETF 뜬다'는 뉴스와 정확히 일치한다.

근거

매크로(원/달러 1,370.4원 -0.37% 원화 강세) × 지수 괴리(코스피 -2.22% vs 코스닥 -0.69%) × 섹터(자동차 -3.51%·조선 -3.43% 하위 vs 은행 +0.63% 유일 상승) × 개별 가격(롯데리츠 +2.6%, SK리츠 +1.86%) × 뉴스(ISA 개편 속 리츠·고배당 ETF 부각)를 하나로 엮으면: 오늘 자금은 한국을 떠난 게 아니라 '경기민감 → 금리·배당 방어자산'으로 이동했다. 대표주 리스트가 이를 확증한다 — 인기주 10개 중 10개 전부 하락이고 그중 8개의 driver가 '지수·매크로'다.

개별 악재가 아니라 지수 전체가 눌린 것이다.

3제약 특허 무효 테마의 착시: 일동제약 +22.55%는 진짜지만 나머지 급등주 7개 중 5개는 액면변경·권리락 착시

일동제약미스터블루사조동아원SK디앤디엠아이큐브솔루션

오늘 급등주 8개 중 실질 촉매가 확인되는 건 일동제약(+22.55%, 리나글립틴 용도특허 일부 무효화로 제네릭 장벽 하락) 하나뿐이다. 나머지는 구조가 다르다 — 사조동아원(+18.81%)은 액면병합(500원→5,000원) 첫 거래일 기준가 조정 착시, 미스터블루(+29.95%)는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SK디앤디(+18.49%)는 유상증자 권리락으로 기준가가 낮아진 상태의 상승률(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는 오히려 하락), 일동홀딩스(+12.77%)는 계열사 따라가기, STX그린로지스(+16.72%)·엠아이큐브솔루션(+30%)·경남제약(+29.77%)은 당일 촉매 특정 불가다.

왜 중요한가

그런데 그 '빗나감'의 정체가 오늘 드러났다 — SK디앤디는 권리락으로 기준가가 조정된 종목이었고, 표시된 상승률이 실제 투자자 수익률과 다르다. 즉 어제의 오답은 판단 오류가 아니라 데이터 착시였다.

2차 효과: 오늘 급등주 리스트를 보고 '어제 회피했다가 놓쳤으니 오늘은 따라가자'는 심리가 가장 위험하다. 밸류에이션이 이를 확증한다 — 미스터블루 52주 위치 2%, 사조동아원 3%, 경남제약 7%, 엠아이큐브솔루션 7%로 전부 52주 최저권이다.

상한가를 쳤는데도 52주 위치가 한 자릿수라는 건 그동안의 하락 폭이 얼마나 컸는지를 말한다.

근거

특히 액면병합 직후는 주식수가 줄어 소량 매수로도 상한가가 만들어지는 구간이라 다음날 되돌림 확률이 구조적으로 높다. 유일한 예외인 일동제약은 PER 12.7배·PBR 2.15·52주 위치 10%·컨센서스 4.0으로 급등 후에도 밸류 부담이 없다.

숫자로 보면

  • 일동제약 PER 12.7배 / PBR 2.15 / 52주 위치 10% / 컨센서스 4.0
  • 미스터블루 PBR 0.9 / 52주 위치 2%
  • 사조동아원 PBR 0.95 / 52주 위치 3%
  • 경남제약 PBR 0.33 / 52주 위치 7%
  • SK디앤디 PBR 0.16 / 52주 위치 17%
  • 엠아이큐브솔루션 PER 25.11 / PBR 1.53 / 52주 위치 7%
03

돈은 어디로 움직였나

외국인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SK하이닉스+1,555억
알테오젠+106억
삼성바이오로직스+90억
LG에너지솔루션+81억
기아+78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삼성전자-1,847억
삼성SDI-619억
에코프로-187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0억
LG화학-94억

기관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삼성SDI+434억
LG화학+113억
LG에너지솔루션+29억
POSCO홀딩스+28억
기아+12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SK하이닉스-2,415억
삼성전자-887억
현대차-399억
알테오젠-243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억

업종별 등락 대표 ETF 기준

  • 은행+0.63%
  • 헬스케어-0.55%
  • 바이오-0.65%
  • 증권-1.33%
  • 게임-1.33%
  • 보험-1.47%
  • 반도체-1.55%
  • 2차전지-1.86%
  • 에너지화학-2.18%
  • 방산-2.37%
  • 건설-2.63%
  • 철강-2.94%
  • 조선-3.43%
  • 자동차-3.51%
04

크게 움직인 종목

제약·바이오(일동그룹)와 액면변경·권리락 등 '가격 착시' 이벤트 종목이 동반 급등한 가운데, 국내 인버스 2X ETF와 원유 ETF가 함께 오르며 코스피 조정 경계감이 드러난 하루.

급등 종목을 묶은 테마

일동그룹 지주·사업회사 동반 급등

일동제약(+22.55%)과 지주사 일동홀딩스(+12.77%)가 나란히 급등. 다만 기사 본문에 명시된 승소 제약사 목록(보령·제일약품 등)에 일동제약이 포함되는지는 제공된 스니펫만으로 확인되지 않아 연결고리는 불완전하다.

액면변경·권리락 등 주가 착시 이벤트

사조동아원은 9/2 액면변경(500원→5,000원), 미스터블루는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SK디앤디는 유상증자 권리락 다음 거래일이다. 셋 다 기준가가 인위적으로 조정된 상태에서의 상승률이라 '실질 시가총액 증가'와 등락률이 일치하지 않는다.

착시 구간에서 단기 수급이 몰리는 전형적 패턴.

지수 하락 베팅(인버스 2X)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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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00선물인버스2X(+6.58%), PLUS 200선물인버스2X(+5.77%), PLUS 삼성전자선물인버스2X(+5.82%)가 나란히 5~7% 상승. 지수·대형주가 장중 하락했다는 뜻이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이후 자금이 지수형 레버리지·인버스로 이동한 흐름과 겹친다.

국제유가 반등 (원유 선물 ETF)

KODEX WTI원유선물(H)과 TIGER 원유선물Enhanced(H)가 정확히 동일하게 +5.38% 상승 — 동일 기초자산(WTI 선물) 추종이므로 유가 자체가 하루 5% 내외 급등했다는 신호. 8/26 '중동 분쟁 완화 기대'로 유가 안정 전망이 나왔던 것과 반대 방향이어서, 중동 리스크 재부각 가능성을 시사하나 직접 근거 기사는 제공되지 않았다.

많이 오른 종목 16개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급등경남제약 +29.77%STX그린로지스 +16.72%태웅 +15.74%소노 그룹 +77.43%플라이-이 그룹 +61.76%라이징 드래곤 애퀴지션 +41.45%고프로 +40.38%

거래가 몰린 대형주

미국·이란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넘게 밀리면서, 코스피가 3% 급락 출발해 6,600선까지 내려앉고 대표주 대부분이 지수·매크로 충격에 동반 약세다.

  • LG에너지솔루션코스피 · 지수·매크로-2.45%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코스피가 장 초반 2.79% 하락한 6,645.09를 기록하는 등 시총 상위주 전반이 밀리는 흐름에 연동됐다. 개별 뉴스는 확인되지 않으며, 유가 급등에 따른 금리 상승이 이익 회수 기간이 긴 배터리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압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에코프로코스닥 · 지수·매크로-2.52%

    코스닥이 장 초반 802.80으로 출발한 뒤 796.34까지 밀리며 800선을 내준 지수 급락 국면에서, 개별 재료 없이 고베타 성장주로서 동반 하락했다. 미국·이란 교전에 따른 유가 급등과 미 국채금리 상승은 이익 실현 시점이 먼 2차전지 성장주에 특히 불리한 할인율 환경이다.

  • 삼성전자코스피 · 지수·매크로-2.87%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넘게 하락한 데다, 중국 HBM 경쟁이라는 '3중고'가 지목되며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약세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진 점도 직접적이다.

  • 한화오션코스피 · 지수·매크로-3.30%

    미 육군 획득책임자의 한화 창원공장 방문 등 그룹 방산 모멘텀은 유효하나, 검색 상위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지수 급락 국면에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조선·방산주가 차익 실현 매물을 맞았다. HD현대중공업 파업 뉴스로 조선 업종 전반의 노무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도 심리에 부담이다.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 현대차코스피 · 지수·매크로-3.87%

    이날 공개된 KT·키즈노트와의 어린이 통학차 안심 승하차 솔루션 MOU, 모터스튜디오 리뉴얼 1주년 행사 등은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아니며, 실제 하락 동인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시총 상위주 일괄 약세다. 유가 급등이 소비 심리와 자동차 수요 전망을 동시에 압박하는 경기민감주 특성도 낙폭을 키웠다.

  • HD현대중공업코스피 · M&A·이벤트-4.19%

    노사 임단협이 결렬돼 노조가 이날부터 10일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15일 전체 조합원 파업을 예고하면서, 2023년 이후 4년 연속 파업에 따른 공정 차질·원가 상승 우려가 부각됐다. 여기에 코스피가 유가·금리 부담으로 3% 급락 출발한 매크로 충격이 겹치며 지수 대비 초과 낙폭이 나왔다.

  • 애플미국 · M&A·이벤트+2.61%

    팀 쿡이 존 테르누스에게 CEO를 넘기는 승계가 확정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상승의 핵심 동인으로, 로이터는 쿡 체제에서 회사가 더 커지고 수익성도 높아졌으나 AI 경쟁에서는 뒤처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하드웨어 출신 신임 CEO의 제품 사이클 집중과 함께, 중동 리스크 국면에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방어주로서의 성격을 재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미국 · 실적-3.22%

    8월 유럽 판매 부진이 확인된 점이 직접적 악재로, 포르투갈 신차 등록이 전년 대비 36.5% 감소한 148대, 이탈리아는 35.8% 감소해 전월 77% 감소에 이은 연속 부진이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로 인한 금리 상승이 고밸류 성장주 전반을 압박했다.

05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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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헤드라인

06

부동산

건설주는 정책 리스크와 주택사업 축소로 일제히 무너졌지만(현대건설 -4.47%, KODEX 건설 -2.63%) 리츠는 나홀로 상승(롯데리츠 +2.6%, SK리츠 +1.86%) — 부동산 익스포저는 '개발'에서 '임대·배당'으로 갈아탈 국면이다.

  • 정책·규제(뉴스 19건으로 압도적 1위)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1년, 서민의 자리는 어디에 있나'가 대표 기사로, 규제 일변도 정책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여기에 '민간분양 미분양분 공공임대로 전환' 방안에 시장 반발이 거세다는 보도(청약·분양)가 겹쳤다 — 민간 분양 수익성의 하방을 정부가 직접 건드리는 구조라 건설사 주택부문 마진 훼손 우려로 직결됐고, 오늘 대형 건설 4사 전부 하락(현대건설 -4.47%, GS건설 -2.7%, DL이앤씨 -2.38%, 삼성물산 -0.13%)했다.
  • 금리·대출(9건) 대표 기사가 '삼성전자, 임직원에 최대 5억원 주택대출…연 1.5%·DSR 제외'다. DSR 규제 밖에서 연 1.5%로 5억을 빌려주는 사내대출이 부각됐다는 건, 역으로 일반 실수요자의 DSR 규제가 그만큼 강력하게 작동 중이라는 뜻이다. 대출 문턱이 높은 상태에서는 거래량 회복이 구조적으로 제한되고, 이는 건설사 분양 회전율 저하 → 실적 가시성 악화로 이어진다.
  • 공급 축소(재건축 4건 + 감원) '빅4 건설 주택사업 1000명대 감원…매출 비중도 ↓'는 건설사가 스스로 주택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자백이다. 동시에 '집 부족하다면서 재건축 왜 막나…수도권 곳곳 아우성'은 공급 확대 통로가 정책적으로 막혀 있음을 보여준다. 둘을 합치면 향후 2~3년 신규 공급이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구조이며, 이는 중기적으로 집값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 전세·월세(2건) '가을 이사철, 씨 마른 전세에 월세마저 치솟아' — 전세 물량 고갈이 월세 급등으로 전이되고 있다. 이는 위 공급 축소의 선행 증상이며, 주거비 상승이 실수요자를 매수로 밀어내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임대 수익이 오른다는 뜻이라 오늘 리츠 강세(롯데리츠 +2.6%, SK리츠 +1.86%)의 펀더멘털 근거가 된다.

앞으로

집값은 정책 규제(하방)와 공급 축소·전월세 급등(상방)이 맞서며 단기 횡보, 중기 상방 우위. 거래량은 DSR 규제와 대출 문턱 탓에 회복이 지연되며 당분간 저조하다.

전세는 물량 고갈이 해소될 기미가 없어 상승 지속이 가장 확률 높은 시나리오이고, 그 압력이 월세로 전가되는 흐름도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거래는 안 되는데 임대료만 오르는' 국면이며, 이 구도에서 이익을 보는 건 분양업자가 아니라 임대자산 보유자다.

실수요자라면

거래량이 죽어 있어 급할 이유가 없다 — 다만 전세가 '씨 마른' 상태라 전세 재계약 시 월세 전환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전세 만기가 1년 내 도래한다면 지금부터 매수 자금 계획을 세워라. DSR 규제로 대출 한도가 먼저 결정되니 물건보다 한도를 먼저 확인하는 순서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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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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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외국인
해외 투자자(기관·펀드). 한국 대형주의 큰 손으로, 환율·글로벌 자금흐름에 따라 움직여 지수에 큰 영향.
순매수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 순매수(+)면 그 주체가 그만큼 더 샀다, 순매도(-)면 더 팔았다는 뜻.
수급
누가 사고 파는지의 흐름.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매가 주가 방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밸류에이션

PER Price-to-Earnings Ratio · 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싸다고 본다(업종마다 기준 다름).
추정PER Forward P/E · 선행 주가수익비율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기준 PER. 현재 PER보다 낮으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이 본다는 뜻. (예: 현재 28배인데 추정 8배 = 이익 급증 기대)
밸류에이션
주가가 이익·자산 대비 싼지 비싼지 평가하는 것. PER·PBR 등이 도구.
52주 위치
최근 1년 최고가~최저가 범위에서 현재 주가의 위치(%). 95%면 1년 고점 근처(과열 부담), 낮으면 바닥권.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 장부가치 대비 주가 배수. 1배면 청산가치 수준, 높을수록 프리미엄.

시장

섹터 로테이션
자금이 한 업종(섹터)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현상. 예: 자동차에서 빠진 돈이 반도체로. 시장 주도주가 바뀌는 신호.
상한가
하루 오를 수 있는 최대폭(+30%)까지 오른 것. 강한 매수세지만 단기 과열로 다음날 되돌림이 잦다.
고환율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원화 약세).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우려로 매도 유인이 되어 한국 증시에 부담.

매매

되돌림
급등·급락 후 반대 방향으로 일부 되돌아오는 움직임. 상한가 다음날 하락이 대표적.

ETF

ETF Exchange Traded Fund · 상장지수펀드
여러 종목·자산을 묶어 한 주처럼 사고파는 상품. 예: KODEX 반도체 = 반도체 종목 묶음. 섹터·테마에 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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