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노트

증시 브리프

미국이 나스닥 +2.13%로 날았는데 코스피는 -0.79% — 외국인이 하루에 반도체 투톱만 2.6조원 팔아치우며 대형주를 버리고, 자금은 코스닥(+3.44%)·바이오(+6.98%)로 도망친 '지수 내 자산배분 대이동'의 날이다.

국내 · 그래프는 최근 추이

  • 코스피6,207.83-0.79%
  • 코스닥762.74+3.44%
  • 원/달러1,430.5원-0.02%

미국 (전일)

  • S&P5007,600.5+1.48%
  • 나스닥25,913.9+2.13%
  • 반도체지수11,430.35+1.06%
  • VIX15.86-0.81%

한 줄 정리

오늘은 '한국 대형주만 아픈 날'이지 위험자산이 무너진 날이 아니다 — VIX 15.86에 나스닥 +2.13%인데 코스피만 -0.79%인 이유는 외국인이 반도체 투톱에 2.6조 매도를 때린 단 하나의 사건 때문이다. 오늘 기억할 단 하나: 추정PER 4.5배 반도체를 사는 타이밍은 '가장 싼 날'이 아니라 '외국인이 그만 파는 날'이며, 그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01

오늘 시장의 큰 그림

레짐은 '리스크오프'가 아니라 '한국 대형주 한정 이탈'이다. VIX 15.86(-0.81%), S&P +1.48%, 필라델피아 반도체 +1.06%로 글로벌 위험선호는 멀쩡한데 KODEX 반도체만 -0.79%다. 어제(8/3) 코스피 5.12% 급락 이후 오늘 지수는 반등하지 못하고 -0.79%인 반면 코스닥은 +3.44%로 튀었다 — 어제의 공포가 오늘 '대형주 회피 + 중소형 순환매'라는 구조로 굳어진 것이 어제 대비 가장 큰 변화다.

환율 1,430.5원(-0.02%)은 방향성 없이 고착됐지만 레벨 자체가 원화 약세 구간이라 외국인 대형주 매도의 구조적 배경으로 계속 작동한다. 일본이 이틀간 엔화 방어에 125조원을 투입했다는 소식은 아시아 통화 전반의 불안이 아직 진행형임을 뜻한다.

엇갈리는 신호

  • 필라델피아 반도체 +1.06% vs KODEX 반도체 -0.79% — 글로벌 업황과 한국 반도체 주가가 정반대로 갈렸다. 업황이 아니라 한국 수급 문제라는 결정적 증거이며, 이 괴리는 통계적으로 오래 못 간다(수렴 시 상방).
  • 현대차 외국인 4일 연속 순매수(오늘 +357억, 5일 998억)로 매수 1위인데 주가는 -2.93%, 자동차 ETF는 -2.13%로 최하위 섹터. 기관·개인이 외인보다 더 많이 팔고 있다는 뜻 — 외인 매수만 보고 따라 사면 물린다.
  • 코스닥 상한가 3종목(비큐AI·솔트룩스·이스트에이드) 전부 개별 실적 촉매 부재.

놓치기 쉬운 점

모두가 '외국인 2.6조 매도 = 한국 탈출'로 읽지만, 연속일수를 보라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streak가 -1일이다. 즉 5일 누적 매도액의 87%(하이닉스), 78%(삼전)가 오늘 하루에 몰렸다.

며칠에 걸친 추세적 이탈이 아니라 하루에 끝난 대형 리밸런싱·블록성 물량일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진짜 구조적 이탈이라면 5일 내내 고르게 나왔어야 한다.

게다가 미국 반도체 지수는 +1.06%로 멀쩡하고 두 종목 추정PER은 4.5배 안팎이다. 남들이 코스닥 저가주 상한가를 쫓는 동안, 반도체 투톱의 외국인 매도 소진 시점을 기다리는 게 향후 한 달 기준 훨씬 큰 기대값을 준다.

02

오늘 꼭 알아야 할 3가지

1외국인 2.6조 반도체 투매 vs 추정PER 4배대 — 밸류가 아니라 수급이 가격을 정하는 국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국인이 SK하이닉스 -17,352억, 삼성전자 -9,332억, 합계 약 2조6,684억원을 하루에 순매도했다. 주가는 각각 -1.66%, -2.61%.

반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1.06%로 올랐다.

왜 중요한가

매도 규모가 '차익실현'의 스케일이 아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 46.61%, SK하이닉스 51.04%인 상태에서 이 정도 물량이 나온다는 건 글로벌 펀드의 한국 비중 자체를 줄이는 패시브·리밸런싱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2차 효과는 명확하다 — 두 종목이 코스피 시총의 3분의 1을 넘기 때문에, 이들이 눌리는 한 코스피 지수는 미국이 아무리 올라도 따라가지 못한다. 오늘 코스피 -0.79%와 코스닥 +3.44%의 4%p 괴리가 바로 그 증거다.

근거

펀더멘털·밸류·글로벌 업황 세 가지가 모두 매수를 가리키는데 수급 하나가 다 이기고 있다. 이건 실적 훼손이 아니라 자금 흐름 문제다.

숫자로 보면

  • 외국인 1일 순매도 합계 26,684억원 / 5일 누적 30,829억원
  • SK하이닉스 PER 14.91→추정PER 4.46, PBR 6.66, 52주 48%, 상단 +112%

관련 기사 1

2코스닥 +3.44%는 강세장이 아니라 '대형주 피난 자금'이다 — 바이오·2차전지가 받아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LG에너지솔루션솔트룩스

코스닥이 762.74로 +3.44% 급등하고 KODEX 바이오 +6.98%, 헬스케어 +3.78%, 2차전지 +3.33%가 상위를 싹쓸이했다. 반면 반도체 -0.79%, 자동차 -2.13%로 코스피 주도 섹터는 마이너스다.

왜 중요한가

돈이 늘어난 게 아니라 자리를 옮긴 것이다. 지수 상위에서 빠진 자금이 유동성 얇은 중소형으로 흘러들어가면 상승 속도는 빠르지만 되돌림도 빠르다.

실제 급등 상위는 비큐AI +30%(무상감자 후 거래재개, 유통주식 314만주로 급감), 솔트룩스 +29.97%(개별 공시 근거 없음), 이스트에이드 +29.95%(755원 저가주) — 상한가 3종목 중 펀더멘털 촉매가 확인된 건 하나도 없다. 이런 구성의 랠리는 지속성이 없다.

숫자로 보면

  • 코스닥 762.74(+3.44%) vs 코스피 6,207.83(-0.79%) — 괴리 4.23%p
  • 바이오 ETF +6.98%
  • 삼성바이오로직스 추정PER 35.07·PBR 8.29·52주 26%·상단 +41.4%
  • 상한가 3종목 평균 등락 +29.97%, 이 중 밸류에이션 데이터 존재 종목 0개(솔트룩스 PBR 3.26·52주 11%, 이스트에이드 PBR 1.5·52주 3%로 PER 산출 불가=적자)

관련 기사 1·관련 기사 2

3NAVER +8.67%: 오늘 유일하게 '외국인이 사면서 오른' 대형주 — 이 신호를 가볍게 보지 마라

NAVER카카오

NAVER가 +8.67~9.88% 급등했고 외국인은 261억원 순매수(4일 연속, 5일 누적 440억)를 기록했다. 같은 날 외국인이 반도체를 2.6조 팔던 시장에서 나온 매수다.

왜 중요한가

오늘 코스피 대형주 중 '가격 상승 + 외국인 순매수'가 동시에 성립한 종목은 사실상 NAVER뿐이다(현대차·기아·한화오션은 외인이 샀지만 현대차는 -2.93%로 밀렸다). 외국인이 한국 비중을 줄이는 와중에도 굳이 담는 종목이라면, 그건 지수 이탈이 아니라 종목 선택의 결과다.

리서치 제목 '3대 주주 엔비디아, 의심을 확신으로 바꿀 시점'이 시사하듯 AI 인프라 내러티브가 반도체에서 플랫폼으로 옮겨붙는 초기 국면일 수 있다.

근거

①수급: 외인 4일 연속 순매수, 오늘 261억으로 5일 누적 440억의 59%가 오늘 집중 — 매수 강도가 가속 중 ②밸류: PER 19.62→추정PER 18.85, PBR 1.15로 플랫폼주 치고 저평가, 52주 위치 21%로 바닥권, 컨센서스 4.0 ③가격: 52주 21% 위치에서 +8.67% 급등은 과열이 아니라 바닥 탈출 시도 ④대조군: 같은 플랫폼 카카오는 추정PER 23.99·52주 13%·상단 +69.5%로 더 싸지만 오늘 강세 리스트에 없다 — 즉 이건 '플랫폼 저PER 순환매'가 아니라 NAVER 개별 모멘텀이다.

숫자로 보면

NAVER +8.67%(인기주 집계 +9.88%), 외국인 +261억·4일 연속·5일 440억, 외국인 지분 35.04%.

관련 기사 1

03

돈은 어디로 움직였나

외국인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현대차4일 연속+357억
NAVER4일 연속+261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일 연속+212억
기아4일 연속+103억
한화오션4일 연속+88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SK하이닉스-17,352억
삼성전자-9,332억
에코프로비엠-108억
LG에너지솔루션-97억
SK이터닉스-96억

기관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HD현대중공업+46억
SK이터닉스+44억
SGC에너지+33억
OCI홀딩스+13억
HD현대에너지솔루션+7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삼성전자-12,071억
SK하이닉스-4,513억
현대차-265억
POSCO홀딩스-195억
삼성SDI-190억

업종별 등락 대표 ETF 기준

  • 바이오+6.98%
  • 헬스케어+3.78%
  • 2차전지+3.33%
  • 건설+3.23%
  • 방산+3.22%
  • 에너지화학+2.37%
  • 철강+1.22%
  • 조선+1.11%
  • 게임+0.97%
  • 증권+0.30%
  • 은행-0.35%
  • 반도체-0.79%
  • 보험-0.93%
  • 자동차-2.13%
04

크게 움직인 종목

전일 코스피 5.12% 급락 이후 하루 만에 반등하며 코스닥이 3% 넘게 급등 출발, 레버리지 ETF와 저가·소형주 중심의 기술적 반등이 두드러진 하루. 코스피에서는 태양광·신재생(OCI홀딩스, SK이터닉스)이 낙폭과대 반발 매수로 동반 급등했고, 코스닥은 거래재개·AI 테마 소형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급등 종목을 묶은 테마

전일 급락 후 기술적 반등 (지수 레버리지·낙폭과대)

8월 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5.12%(338p) 급락한 뒤 4일 미국 증시 강세와 반도체주 상승,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는 1.27%, 코스닥은 3% 이상 급등 출발했다. 지수 방향에 2배로 연동되는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5종이 일제히 11~13% 상승한 것은 코스닥 지수 자체가 6% 안팎 반등했음을 의미하며, 개별 종목 급등의 상당 부분도 이 지수 반등이라는 공통 배경 위에 있다.

K-태양광·신재생 낙폭과대 반발 매수

8월 4일 새벽 보도된 '펄펄 나는 美 실적, 곤두박질치는 韓 주가…K-태양광 덮친 그린 디스카운트' 기사가 촉매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주가 단기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한 반면 주요 태양광 기업의 실제 실적은 미국 시장 호조로 크게 개선됐다는 '펀더멘털-주가 괴리' 지적이 나오면서, OCI홀딩스(폴리실리콘·태양광)와 SK이터닉스(신재생 발전)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로 나란히 17%대 급등했다.

코스닥 AI·거래재개 소형주 상한가 랠리

코스닥 지수 급등 출발과 기관 순매수로 바이오·IT 소형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AI 관련 소형주(솔트룩스·이스트에이드·크라우드웍스)와 무상감자 후 거래재개 종목(비큐AI)이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개별 촉매(거래재개, AI 서비스 상용화)와 지수 반등 유동성이 겹친 전형적인 저가 소형주 순환매다.

미국 초소형주(마이크로캡) 이벤트성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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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0.14~6.48달러의 페니스톡·마이크로캡이 87~505% 폭등했다. 각각 전략적 지분투자·M&A·전략적 대안 검토 등 과거 공시 이력이 있으나 당일 급등을 직접 설명하는 뉴스는 확인되지 않아, 유통주식 수가 극히 적은 상태에서의 숏스퀴즈·투기적 수급으로 추정된다.

공통 근거 뉴스가 없어 evidence_urls는 비워둔다.

많이 오른 종목 16개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급등티웨이홀딩스 +24.12%라이터 로그텍 홀딩스 +504.96%하이드로팜 홀딩스 +298.15%유니버스 파마슈티컬스 +105.06%메간 홀딩스 +87.23%

거래가 몰린 대형주

미국발 훈풍(이란 긴장 완화·유가/금리 하락·빅테크 랠리)에 코스피가 전날 급락을 되돌리며 6,300선을 회복했고, AI 인프라·소프트웨어(네이버)와 2차전지·바이오 등 코스닥 성장주가 동반 반등한 반면 현대차 등 경기민감 수출주는 소외됐다.

  • NAVER코스피 · 테마·모멘텀+9.88%

    전날 공개한 AI 관련 계획, 특히 'AI 팩토리' 기대감이 직접적인 동인으로 장 초반부터 8% 이상 급등했다(머니투데이). 같은 시간 SK텔레콤이 정부 주도 AI 프로젝트·AIDC 얼라이언스 참여 기대로 9% 넘게 오른 점에서, 개별 이슈를 넘어 국내 AI 인프라 정책 테마 전반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 에코프로코스닥 · 수급·기술적+7.75%

    종목 고유 뉴스는 확인되지 않아 추정 성격이 강하다. 코스닥이 기관 순매수를 앞세워 762.48로 3% 넘게 급등 출발했고(서울신문),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성장주 선호 회복이 겹치면서 전일 급락했던 고베타 2차전지주에 저가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762.48로 급등 출발…기관 순매수에 바이오·이...

  • 알테오젠코스닥 · 지수·매크로+7.56%

    개별 계약·임상 뉴스는 제공되지 않아 추정이다. 코스닥이 기관 순매수로 바이오·이차전지 중심 3%대 급등 출발했다는 점(서울신문), 그리고 미 국채금리 하락이 현금흐름이 먼 바이오의 밸류에이션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점이 핵심 동인으로 보인다.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762.48로 급등 출발…기관 순매수에 바이오·이...

  • 에코프로비엠코스닥 · 수급·기술적+5.79%

    종목 전용 뉴스가 없어 추정이다. 코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등 출발하며 이차전지 섹터가 상승 주도군으로 언급됐고(서울신문), 미국발 리스크온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된 것이 주된 배경이다. 다만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업황 자체의 개선 신호는 확인되지 않는다.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762.48로 급등 출발…기관 순매수에 바이오·이...

  • 메타미국 · 실적+6.02%

    스냅이 월드컵 광고 호조로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회하며 시간외 급등한 점이 디지털 광고 업황 개선 신호로 읽히며 메타에 직접 전이됐다(로이터). 여기에 나스닥 2.13% 급등과 'AI 지출 우려를 딛고' 기술주가 반등한 시장 전반의 리스크온이 더해졌다.

  • 마이크로소프트미국 · 테마·모멘텀+4.93%

    아마존이 클라우드 AI 수요를 바탕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 클라우드 업종 전반의 수요 확인 신호로 작용했다(로이터). 여기에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금리가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고, 최근 제기된 'AI 과잉투자' 우려가 되돌려지면서 대형 소프트웨어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 알파벳 Class A미국 · 테마·모멘텀+4.88%

    나스닥이 2.13% 급등하며 AI 지출 우려를 딛고 반등한 시장 흐름에 동조했고(로이터), 스냅 실적이 확인한 광고 업황 개선이 검색·유튜브 광고 기대로 이어졌다. 틱톡이 청소년 관련 소송 3건을 합의로 종결한 소식은 소셜·플랫폼 업계의 법적 불확실성 축소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급등스페이스X +5.68%

05

주요 뉴스

  1. 자동차[BMW 최대 딜러사 노조 출범 왜?] 수입차 유통업계 노사관계 새 국면
  2. AIOpenAI와 Anthropic이 자율 해킹 사례를 보고하면서 AI 에이전트가 법적 책임에 직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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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건강‘바이오 정책펀드’ 1조원 눈앞…‘신약 완주’ 마중물 될까
  8. 부동산속도 내는 부동산 규제, 멈춰 선 착공…임대차 시장에 ‘조세 전가’ 경고등

분야별 헤드라인

06

부동산

정책·금리 불확실성 속에 실물 집값은 지역별로 갈리는데, 건설주는 실적으로 먼저 움직인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가는' 국면이다.

  • 정책·규제(뉴스 23건으로 압도적 1위) '[취재수첩] 예견된 재앙 끊어내지 못하는 부동산 정책'이 헤드라인일 만큼 정책 신뢰가 낮다. 규제 방향이 확정되지 않으면 매수 대기 수요가 계약을 미루고 거래량이 마르는 전형적 관망 구간이 이어진다.
  • 금리·대출 '잔금대출 막히면 입주도 멈춘다'는 지적이 핵심이다. 잔금대출 경색은 신축 입주 지연 → 입주장 급매 출회 → 해당 권역 시세 하락이라는 연쇄를 만든다. 건설사에는 미입주에 따른 대금 회수 지연으로 직결되는 리스크다.
  • 전세·월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6.6억원으로 역대 최고, 임대차시장 '월세화' 가속. 전세가 상승은 통상 매매 전환 압력이지만, 지금은 월세화가 동반돼 실수요가 매수가 아닌 월세로 이탈 중이다. 전세가 상승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약해졌다는 뜻이다.
  • 재건축·재개발 '수수료 내더라도 속도가 우선, 돌아온 신탁 재건축'과 '재건축 톱5 건설사 부천·천안 잇달아 분양'이 맞물린다. 조합 방식의 지연 비용을 감수하기 싫은 사업장이 신탁으로 이동하며 정비사업 착공 시점이 앞당겨지고, 이는 대형 건설사 수주 파이프라인에 직접적 호재다. 집값(일산 등 외곽 부진)보다 정비사업 브랜드 단지 쏠림이 뚜렷하다.

앞으로

집값은 서울 정비사업·브랜드 단지와 외곽(일산 등)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거래량은 정책 불확실성과 잔금대출 경색으로 당분간 회복이 어렵다. 전세는 6.6억 최고치 경신 흐름이 이어지나 월세화 가속으로 전세→매매 전환 압력은 예상보다 약할 것이다.

실수요자라면

지금 서둘러 매수할 이유가 없다. 정책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고 거래량이 마른 구간에서는 급매 선택권이 매수자에게 있다.

다만 신축 입주 예정자라면 잔금대출 조건을 계약 전 반드시 확정하라 — 입주 자체가 멈추는 리스크가 실재한다.

07

용어 풀이

오늘 나온 용어 13개 풀이 펼치기

수급

외국인
해외 투자자(기관·펀드). 한국 대형주의 큰 손으로, 환율·글로벌 자금흐름에 따라 움직여 지수에 큰 영향.
순매수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 순매수(+)면 그 주체가 그만큼 더 샀다, 순매도(-)면 더 팔았다는 뜻.
수급
누가 사고 파는지의 흐름.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매가 주가 방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밸류에이션

PER Price-to-Earnings Ratio · 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싸다고 본다(업종마다 기준 다름).
추정PER Forward P/E · 선행 주가수익비율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기준 PER. 현재 PER보다 낮으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이 본다는 뜻. (예: 현재 28배인데 추정 8배 = 이익 급증 기대)
밸류에이션
주가가 이익·자산 대비 싼지 비싼지 평가하는 것. PER·PBR 등이 도구.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 장부가치 대비 주가 배수. 1배면 청산가치 수준, 높을수록 프리미엄.

시장

섹터 로테이션
자금이 한 업종(섹터)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현상. 예: 자동차에서 빠진 돈이 반도체로. 시장 주도주가 바뀌는 신호.
상한가
하루 오를 수 있는 최대폭(+30%)까지 오른 것. 강한 매수세지만 단기 과열로 다음날 되돌림이 잦다.
테마주
실적보다 특정 이슈(정책·인물·트렌드)로 묶여 함께 움직이는 종목들. 재료 소멸 시 급락 위험이 크다.
고환율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원화 약세).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우려로 매도 유인이 되어 한국 증시에 부담.

매매

되돌림
급등·급락 후 반대 방향으로 일부 되돌아오는 움직임. 상한가 다음날 하락이 대표적.

ETF

ETF Exchange Traded Fund · 상장지수펀드
여러 종목·자산을 묶어 한 주처럼 사고파는 상품. 예: KODEX 반도체 = 반도체 종목 묶음. 섹터·테마에 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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