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노트

증시 브리프

미국은 신고가인데 한국만 반도체 쇼크로 코스피 -6.37% 폭락 — 오늘은 'AI 피크아웃+중국 메모리 공급과잉' 공포가 지수를 눌렀지만, 외국인·기관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대량 순매수한 저가 매수 vs 투매의 힘겨루기 장이다.

국내 · 그래프는 최근 추이

  • 코스피6,820.6-6.37%
  • 코스닥791.84-4.53%
  • 원/달러1,478.6원-0.67%

미국 (전일)

  • S&P5007,572.4+0.38%
  • 나스닥26,269.23+0.62%
  • 반도체지수12,398.89-2.08%
  • VIX15.81+0.89%

한 줄 정리

기억할 단 하나 — 지수 저점보다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 여부가 이번 조정의 바닥 신호다.

01

오늘 시장의 큰 그림

글로벌 위험선호는 살아있으나(S&P·나스닥 신고가, VIX 15.81 저변동) 한국 증시만 반도체 단일 악재로 디커플링 급락. 어제 대비 변화 — 애국테마 잔불(에넥스·비비안 상한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주도 내러티브가 'AI 낙관'에서 '메모리 공급과잉·AI 투자 둔화 우려'로 급격히 전환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2.08%가 트리거가 됐다.

엇갈리는 신호

  • 미국 신고가(S&P·나스닥) vs 코스피 -6.37% 완전 디커플링 — 글로벌 리스크오프가 아닌 한국·반도체 특정 악재
  • 외국인+기관이 SK하이닉스를 동시 대량 순매수(외 +6,894억·기 +5,537억)했는데 주가 -11.53% — 저가매수를 압도한 개인 투매, 단 외인 5일 누적은 여전히 -1.43조로 추세는 매도
  • 원화 강세(USD/KRW 1478.6, -0.67%)인데 증시 폭락 — 통상 원화강세=외인유입 공식이 반도체 악재에 무력화, 환율은 오히려 외인 저가매수 여력 시사

놓치기 쉬운 점

모두가 '반도체 끝났다'고 던지는 오늘이, 추정PER 5배대 삼성전자를 외국인이 5,031억 담은 날이라는 점을 주목하라. CXMT(중국 메모리) 우려는 '미래 공급' 서사이지 당장의 이익 훼손이 아니며, 리서치는 여전히 '실적 상향 여력 충분·목표 상단 +83.9%'를 말한다.

진짜 공포의 저점은 지수가 아니라 삼성전자 외인 순매수가 꺾이지 않는 것에서 확인된다 — 지수 패닉과 대장주 수급이 반대로 갈 때가 역발상 구간.

02

오늘 꼭 알아야 할 2가지

1반도체 쇼크: 지수 폭락의 90%는 여기서 나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1.53%, 삼성전자 -8.77%, 반도체 ETF -9.49%. 코스피 -6.37% 급락의 사실상 전부가 반도체 두 종목.

촉매는 '미국 AI 투자 둔화 +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장에 따른 메모리 공급과잉 우려'.

왜 중요한가

코스피 시총 1·2위가 동시에 8~11% 빠지면 지수 방어가 불가능. 2차 효과로 반도체 소부장·2차전지(-2.71%)까지 위험자산 동반 투매를 유발했고, 외국인 패시브 자금의 한국 비중 축소 우려를 자극.

그러나 이는 '이익 훼손'이 아니라 '미래 공급 서사'에 대한 밸류 리레이팅 성격이 강함.

근거

가격(폭락) vs 수급의 정면 충돌 —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오늘 +6,894억, 삼성전자 +5,031억 순매수, 기관도 SK하이닉스 +5,537억 매수했는데 주가는 폭락. 즉 외인+기관이 받았는데도 개인·프로그램 투매가 압도한 '강제 디레버리징'.

밸류로 보면 삼성전자 추정PER 5.46배·SK하이닉스 5.85배로 이익 대비 극단적 저평가, 52주 위치도 각각 68%·67%로 과열 아님.

숫자로 보면

  • 삼성전자 추정PER 5.46배/PBR 3.55/52주 68%/목표상단 +83.9%/외인 오늘 +5,031억·5일 +3,985억
  • SK하이닉스 추정PER 5.85배/52주 67%/목표상단 +70.4%/외인 오늘 +6,894억이나 5일 -1.4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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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선·리츠 방어주 순환매: 폭락장의 유일한 초록불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SK리츠

한화오션 +5.73%, HD현대중공업 +2.76%, 조선 ETF +2.88%로 전 섹터 중 유일 강세. SK리츠 +2.54%, 보험 ETF +1.97%도 방어.

반면 건설 ETF -3.18%, 증권 -3.09%.

왜 중요한가

반도체가 무너지는 날 자금이 '실적·수주 가시성 있는 경기민감 방어주'로 순환매됐다는 증거. 조선은 미국·유럽 수주 서사와 무관하게 오늘 매크로 충격을 흡수하는 피난처 역할.

지수 대비 상대강도가 확인된 몇 안 되는 섹터.

근거

섹터ETF(조선 +2.88%)와 대표주(한화오션 +5.73%, HD현대중공업 +2.76%)가 동시에 강함 → 테마 아닌 진짜 자금 유입.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436억 순매수까지 동반.

반면 같은 '경기민감'인 건설은 -3.18%로 갈려 옥석 가리기 진행.

숫자로 보면

조선 ETF +2.88%(전 섹터 1위), 한화오션 +5.73%, HD현대중공업 +2.76%·외인 +436억, SK리츠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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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돈은 어디로 움직였나

외국인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SK하이닉스+6,894억
삼성전자+5,031억
HD현대중공업+436억
현대차5일 연속+316억
NAVER4일 연속+309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알테오젠-187억
삼성SDI-153억
형지엘리트-6억
모나리자-3억
비비안-1억

기관

많이 산 종목

종목순매수
SK하이닉스+5,537억
삼성SDI+499억
에코프로+94억
에코프로비엠+55억
LG에너지솔루션+26억

많이 판 종목

종목순매도
삼성전자-1,156억
HD현대중공업-564억
알테오젠-404억
현대차-309억
삼성바이오로직스-141억

업종별 등락 대표 ETF 기준

  • 조선+2.88%
  • 보험+1.97%
  • 게임+0.18%
  • 은행+0.09%
  • 자동차-0.27%
  • 철강-0.42%
  • 에너지화학-0.50%
  • 헬스케어-1.50%
  • 방산-1.65%
  • 바이오-2.16%
  • 2차전지-2.71%
  • 증권-3.09%
  • 건설-3.18%
  • 반도체-9.49%
04

크게 움직인 종목

코스피가 전날 6%대 급등 후 하루 만에 5%대 급락하며 200선물 인버스2X ETF들이 대거 급등했고, 동시에 상장폐지 위기 동전주들이 '애국주(愛國株)' 테마를 타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극단적 변동성·테마 장세.

급등 종목을 묶은 테마

애국주(상폐위기 저가주 반등) 테마

실적이 아닌 투자심리로, 상장폐지 우려까지 거론되던 국산 생활·소비재 기업들이 '애국기업 상장폐지 막자'는 개인 매수세로 동반 상한가. 7월부터 시행된 1000원 미만 동전주 퇴출 정책과 맞물려 저가·상폐위기주로 순환매가 확산.

코스피 급락 → 인버스2X ETF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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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5.6% 급락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자, 지수·개별종목 하락에 2배로 베팅하는 인버스2X ETF가 일제히 급등. 고변동성 장세에서 개인 자금이 인버스로 쏠린 흐름과도 일치.

많이 오른 종목 15개

뚜렷한 재료가 확인되지 않은 급등원풍물산 +30.00%멤레이비티 +30.00%엑시온그룹 +30.00%동일스틸럭스 +29.97%

거래가 몰린 대형주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와 중국 CXMT(창신메모리) IPO 소식에 반도체 대표주가 무너지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6.37% 급락, 7,000선을 내줬다. 반면 조선·자동차·플랫폼 등 비반도체 대표주는 순환매·개별 모멘텀으로 상승 방어했다.

  • 한화오션코스피 · M&A·이벤트+5.73%

    지수 급락장에서 트럼프 관련 언급으로 조선주가 역행 상승했다. 3조원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 착공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 확장 기대가 더해지며 5%대 강세를 보였다.

  • 기아코스피 · 수급·기술적+3.24%

    반도체 급락 회피 자금이 실적·배당 매력이 부각된 자동차 대표주로 유입되며 상승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전용 PBV 공동 개발 MOU 체결로 미래 모빌리티 모멘텀도 더해졌다.

  • 알테오젠코스닥 · 지수·매크로-4.16%

    주당 0.3주(30%) 무상증자 등 주주친화책을 발표했음에도 코스닥 4%대 급락에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발 투자심리 악화로 대형 바이오·성장주도 매물 출회 대상이 됐다.

  • 삼성SDI코스피 · 지수·매크로-4.30%

    종목 고유 악재보다는 코스피 6%대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와 2차전지·성장주 동반 조정의 영향으로 추정된다(직접적 뉴스 근거 부족).

  • 에코프로비엠코스닥 · 수급·기술적-7.03%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헝가리 공장에 투입해 2030년 영업익 1조원을 제시했으나, 단기 지분 희석 우려와 코스닥 4%대 급락이 겹치며 7%대 하락했다.

  • 에코프로코스닥 · 수급·기술적-7.41%

    반도체발 투자심리 악화로 코스닥이 4%대 급락하며 대형 성장주 전반이 동반 하락했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니켈 투자) 발표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주주가치 우려도 심리에 부담을 줬다.

  • 삼성전자코스피 · 테마·모멘텀-8.77%

    반도체 업황 불안과 전날 급등분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8%대 급락, 외국인 순매도 2위를 기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상향 규제도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

  • SK하이닉스코스피 · 테마·모멘텀-11.53%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와 중국 CXMT IPO에 따른 메모리 공급과잉 경계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급랭, 외국인 매도 1위로 11%대 급락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3,000만원 상향 규제까지 겹치며 수급이 위축됐다.

05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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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헤드라인

06

부동산

금리·규제 부담에 건설주는 동반 약세(-3.18%)이나, 서울 전월세 삼중 강세와 리츠(SK리츠 +2.54%) 방어가 갈리는 '실물 강세·주식 약세' 괴리 국면.

  • 정책·규제(17건 최다) 이재명정부 부동산 대책·'관리부담금(고가·다주택 비용 가중)' 제안 등 보유세·규제 강화 신호가 대형 건설주(삼성물산 -5.72%, GS건설 -5.04%) 투자심리 압박
  • 금리·대출 우리은행 수신금리 0.25~0.30%p 인상 등 은행 예적금 금리 상승 → 대출금리 하방 경직·차주 부담 지속, 거래 위축 요인
  • 전세·월세 서울 전세 14년9개월·월세 역대 최고 상승, '삼중 강세' — 매매 관망 속 임대차 수요가 전월세로 몰리며 실수요 압박 심화
  • 청약·분양 GS건설 오산헤리티지자이 견본주택 16일 공개 등 분양은 진행되나 '청약 흥행-계약 신중' 양극화로 건설사 실입주 리스크 상존

앞으로

매매는 규제·금리로 거래량 위축·보합, 전월세는 공급 부족 속 강세 지속. 집값은 상급지 방어·외곽 약세의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

실수요자라면

전세 역대급 강세로 임차 비용↑ — 실수요는 무리한 갭보다 청약·분양(오산헤리티지자이 등) 실계약 옥석 가리기가 유리

07

용어 풀이

오늘 나온 용어 14개 풀이 펼치기

수급

외국인
해외 투자자(기관·펀드). 한국 대형주의 큰 손으로, 환율·글로벌 자금흐름에 따라 움직여 지수에 큰 영향.
순매수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 순매수(+)면 그 주체가 그만큼 더 샀다, 순매도(-)면 더 팔았다는 뜻.
수급
누가 사고 파는지의 흐름.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매가 주가 방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기관
국내 연기금·운용사·증권사 등. 외국인과 반대로 매매하며 수급의 균형추 역할을 자주 한다.

밸류에이션

PER Price-to-Earnings Ratio · 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싸다고 본다(업종마다 기준 다름).
추정PER Forward P/E · 선행 주가수익비율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기준 PER. 현재 PER보다 낮으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이 본다는 뜻. (예: 현재 28배인데 추정 8배 = 이익 급증 기대)
밸류에이션
주가가 이익·자산 대비 싼지 비싼지 평가하는 것. PER·PBR 등이 도구.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 장부가치 대비 주가 배수. 1배면 청산가치 수준, 높을수록 프리미엄.

시장

섹터 로테이션
자금이 한 업종(섹터)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현상. 예: 자동차에서 빠진 돈이 반도체로. 시장 주도주가 바뀌는 신호.
테마주
실적보다 특정 이슈(정책·인물·트렌드)로 묶여 함께 움직이는 종목들. 재료 소멸 시 급락 위험이 크다.
상한가
하루 오를 수 있는 최대폭(+30%)까지 오른 것. 강한 매수세지만 단기 과열로 다음날 되돌림이 잦다.
고환율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원화 약세).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우려로 매도 유인이 되어 한국 증시에 부담.

매매

되돌림
급등·급락 후 반대 방향으로 일부 되돌아오는 움직임. 상한가 다음날 하락이 대표적.

ETF

ETF Exchange Traded Fund · 상장지수펀드
여러 종목·자산을 묶어 한 주처럼 사고파는 상품. 예: KODEX 반도체 = 반도체 종목 묶음. 섹터·테마에 분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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