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고 감소 + 시세 상승 = 4일 만의 수급 반전, 지금은 '파는 국면'
현황: 엔카 총 매물 209,963대로 직전(8/20) 대비 1,802대 감소(-0.85%), 동시에 고정 인기차종 바스켓 평균가는 261만원 상승. EV 비중은 3.9%로 +0.1%p.
연결: 총 매물이 20만대 선에서 줄어드는데 시세가 오르는 건 소비 위축(매물 쌓임)이 아니라 소화(팔려나감)다. 배경으로 완성차의 관세發 수익성 방어 → 신차 인센티브 축소가 중고 상단을 밀어 올린다. 다만 avg_price 델타는 바스켓 구성 기준이라 개별 모델 실측가와는 오차가 있으니 리프라이싱은 모델별로 검증 후 적용.
전망: 이 강세는 신차 공급 조절이 지속되는 한 3~6주는 간다. 다만 9~11월 호우 침수차 유입이 겹치면 저가 밴드부터 균열이 온다. 강세 구간 안에서 재고를 털고 현금을 확보한 뒤 4분기 침수·급매장에서 되사는 사이클이 최적이다.
정량: 총 매물 209,963대(-1,802), 바스켓 평균가 +261만원, 표본 평균 3,375만원/6.5만km/2021년식, EV 8,142대(3.9%)
2. 공매 응찰 상한표 — target_buy를 넘기면 그 순간 적자다
현황: 바스켓 10개 모델의 추정 매입 목표가: 카니발 2,703 / 팰리세이드 2,586 / G80 2,868 / 셀토스 2,231 / 쏘렌토 1,924 / 스포티지 1,950 / 그랜저 1,884 / K5 1,391 / 아반떼 1,210 / 모닝 781(만원).
연결: 소매 평균가와 target_buy의 갭이 곧 상품화 마진 예산이다. 카니발 소매 2,826 - 목표 2,703 = 123만원, 그랜저 2,166 - 1,884 = 282만원, 아반떼 1,475 - 1,210 = 265만원. 갭이 큰 그랜저·아반떼·K5(208만원)가 정비 마진 여유가 큰 반면, 카니발은 갭이 얇아 정비비 통제가 생명이다.
전망: 시세 상승 국면에서는 target_buy도 따라 올라가지만, 상한을 시세에 연동해 자동으로 올리면 고점 매입 위험이 커진다. 상한은 주 1회, 실제 판매 실현가 기준으로만 갱신하라.
정량: 갭(소매-목표): 그랜저 282만 / 아반떼 265만 / K5 208만 / 팰리세이드 386만(단 고주행 감안) / 카니발 123만 / 모닝 171만
3. 고가 재고 집중이 만든 캐리비용 함정 — 5천만원 이상이 시장의 20.2%
현황: 가격대 분포는 3~5천 24.6%, 1~2천 23.2%, 2~3천 21.0%, 5천 이상 20.2%, 1천 이하 11.0%. 고가 구간의 대표 재고는 GV80 2,983대(5,649만원), E클래스 W213 3,157대(5,427만원), X5 G05 1,143대(6,900만원), C클래스 W206 2,100대(4,673만원).
연결: 제조사 재고에서 BMW 17,781 + 벤츠 16,285 = 34,066대(16.3%)로 수입차가 고가 밴드를 채우고 있다. 수입차는 상품화 원가(부품·공임)까지 국산의 2~3배라 회전이 늦어질수록 손실이 기하급수적이다. 케이카가 상장 후 첫 영업적자를 낸 것도 이 고가·저회전 재고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전망: 금리 인하 시그널이 확인되기 전까지 고가 중고차 수요는 살아나지 않는다. 고가 재고는 '판매'가 아니라 '구독·장기렌트'로 출구를 만드는 편이 회수 속도가 빠르다.
정량: 5천만원↑ 밴드 20.2%, 수입 2사 재고 34,066대(16.3%), GV80+E클래스+C클래스+5시리즈 4개 모델만 10,362대
4. 경기 51.6% 편중 — 소싱은 지방, 전시는 경기
현황: 지역 분포: 경기 51.6%, 서울 14.6%, 대구 10.6%, 인천 7.8%, 부산 5.2%, 충북 3.8%, 충남 2.0%. 수도권(경기+서울+인천) 합계 74.0%.
연결: 대구 10.6%는 인구 대비 과대 노출로 지방 중고차 집산지 특성을 보여준다. 대구·부산·충청권에서 매입해 경기권 전시장으로 올리는 물류 루트를 상설화하면 대당 30~80만원의 지역 스프레드를 먹을 수 있다. 탁송비(전국 15~35만원)를 빼도 남는 구간이 있는지 모델별로 검증해야 한다.
전망: 플랫폼(엔카·헤이딜러)이 전국 시세를 실시간 노출할수록 지역 스프레드는 좁아진다. 지금이 이 차익을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구간에 가깝다.
정량: 경기 51.6% vs 부산 5.2%(약 10배), 수도권 74.0%, 비수도권 26.0%
5. 신차 친환경 60% vs 중고 EV 3.9% — 2~3년 뒤 확정된 EV 공급 폭탄
현황: 선행지표: '상반기 신차 10대 중 6대는 친환경차, 전기차 판매 두 배로'. 반면 엔카 EV 재고는 8,142대(3.9%), 표본 기준 순수 전기 6.8% / 하이브리드 8.2%.
연결: 여기에 보조금 축소로 신차 실구매가가 내려가면 중고 EV는 그 아래로 눌린다. 테슬라 국내 21만대 운행 중 히든 도어손잡이 안전 논란 같은 이슈는 특정 모델 잔가를 단발로 때린다. 폴스타3 등 신규 대형 전기 SUV 진입도 기존 EV 잔가에 하방 압력이다.
전망: 중고 EV는 향후 24개월간 구조적 약세. 반대로 하이브리드는 신차 대기가 길고 유가(WTI 85.38달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잔가 방어력이 가장 강하다.
정량: 신차 친환경 60% vs 중고 EV 3.9%(+0.1%p), 격차 15배 이상. 하이브리드 표본 8.2% > 전기 6.8%